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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28건)
단풍나무
-김승동 옷을 벗는 것이다푸르고 단정하던 껍데기를벗어 던지는 것이다여름 날숨막히게 내리 쪼이던햇살 앞에서도 당당했고온 몸에 퍼부어 대던...
김천황악신문  |  2019-10-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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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가르키는 손가락을 보라
寒山指頭月團團 多少傍觀眼如盲한산지두월단단 다소방관안여맹​但向指頭開活眼 滿目寒光無處藏단향지두개활안 만목한광무처장-야보 도천 한...
김천황악신문  |  2019-10-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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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의 춤
-이홍섭 잎을다 던져버린 나무들이야말로흐르는 강물의 비밀을알 것 같으다 사시사철 푸르른 잎 튀웠던나무들이야말로강물의 끝을 이야기해줄 수...
김천황악신문  |  2019-09-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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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
-김해진 -직지사 꽃무릇-잎 없이 피어도외로워하지 말고흔적 없이 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심장을 갈기갈기 찢어세상에 뿌리는...
김천황악신문  |  2019-09-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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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 이해인 엷게 받쳐 입은 보랏빛 고운 적삼찬 이슬 머금은 수줍은 몸짓사랑의 순한 눈길 안으로 모아가만히 떠 올린 동그란...
김천황악신문  |  2019-08-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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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그리움이 얼마나 많았으면그리움이 얼마나 깊었으면까맣게 탄 그리움의 알갱이들온몸 가득 저리도 무수히 박혔을까,겉으로는 환한 동그라미 웃음...
김천황악신문  |  2019-08-0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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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근화(紅槿花)
- 서거정(徐居正) 붉은 무궁화 피었는데 가을에 또 피려 하네아침에 피어 저녁엔 지고 아침마다 다시 피네어여쁘게 끊임없이 피어 끝이 없...
김천황악신문  |  2019-07-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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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백일홍
밀려오는 그리움을 터트려하루하루 백일을 황홀한 사랑의 고백을 꿈꾸며꽃 피워내며 기다리지만 그대는 오지 않았다 행복한 날들을 바라며 님의...
김천황악신문  |  2019-07-0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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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전하는 말
밤새길을 찾는 꿈을 꾸다가 빗소리에 잠이 깨었네 물길 사이로 트이는 아침 어디서 한 마리 새가 날아와나를 부르네​ 만남보다 ...
김천황악신문  |  2019-06-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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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꽃
-정춘근 언덕 과수댁 밤나무꽃향기로 온 마을을 덮는다 봉창 달빛 아래홀로 치마끈 풀던 밤이면 살짝 문고리 풀어놓던 청상 과부 한숨이밤&...
김천황악신문  |  2019-06-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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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뜨락> 장미와 더불어
땅속에서 풀려난 요정들이 물오른 덩굴을 타고 쏜살같이 하늘로 달려 올라간다 다람쥐처럼 까맣게 올라가 문득 발 밑을 내려다보고는 어지러워...
김천황악신문  |  2019-06-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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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이 땅의 외지고 외진산비탈 돌틈을 비집고하얀 소복차림으로눈익어 오는 것들벌 나비 짝해 데불고달디단 입맞춤으로 젖으며보잘것없는 사랑의 시...
김천황악신문  |  2019-06-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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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약속
-이채민 홀로 남는 사랑이아름다운 거라며붉어진 너의 입술 떨고 있네요가슴에 안겨준 붉은 장미는아직 시들지 않아어제의 황홀...
김천황악신문  |  2019-05-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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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물음
-김광규 누가 그것을 모르랴시간이 흐르면꽃은 시들고나뭇잎은 떨어지고우리도 언젠가 죽는다땅으로 돌아가고하늘로 사라진다그래도...
김천황악신문  |  2019-05-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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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 빛 오월에
연두 빛 오월에 -도업 세상만사생존의 숲속에서 어제를 닮은 오늘을치열하게 꽃피우는 사람들 사이사이로 시간은연두 빛 세상을 만들고 은은한...
김천황악신문  |  2019-05-0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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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서경
노하룡가을이 단추를 푼다코스모스 닮은 치마폭에 가려진 가을의 속살이수줍은 듯 붉다, 짝사랑이 늘 그렇듯이불현듯 다가오다 멀어져간 이별의...
김천황악신문  |  2018-10-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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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타나
- 문문자- 네 고향 아메리카흔한게 죄인양눈길 손길 소외받는한낱 잡초로 지냈던가 외로움에 지쳐사랑이 그리워매번 다른 빛 꽃을 피워칠변화...
김천황악신문  |  2017-11-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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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편지 1
하늘 향한 그리움에눈이 맑아지고 사람 향한 그리움에마음이 깊어지는 계절순하고도 단호한바람의 말에 귀 기울이며삶을 사랑하고 사람을 용서하...
김천황악신문  |  2017-10-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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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詩 박노해안데스 산맥의 만년설산 가장 높고 깊은 곳에 사는 께로족 마을을 찾아가는 길에희박한 공기는 열 걸음만 걸어도 숨이 차고 발길에 떨어지는 돌들이 아찔한 벼랑을 구르며 태초의 정적을 깨뜨리는 칠흑 같은 밤의 고...
김천황악신문  |  2017-09-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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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가 없던 여름
감나무에서 노래하던 매미 한 마리날아가다 갑자기 공중에서 멈추었다.아하 거미줄이 쳐 있었구나.추녀 끝에 숨어 있던 거미가몸부림치는 매미를 단숨에 묶어버렸다.양심이나 이념 같은 것은말할 나위도 없고후회나 변명도 쓸 데...
김천황악신문  |  2017-08-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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