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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음에 송아지를
  • 김천황악신문
  • 승인 2020.01.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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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샘 (프리랜서 기자.워싱턴 D.C거주)    

한국 안에서는 별로 실감하지 못하지만 외국에 나오면 세계의 무대에서는 결코 힘의 우위에 설 수 없는 것이 한국이다.

안타깝지만 우리는 그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가 없다. 경제적인 면에서 미국, 유태인, 일본 등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뒤져있다. 군사적인 면에서도 미국과  비할 수가 없고 애국에 있어서도 국가가 위험할 때 나라를 구해야 한다고 자기 나라로 돌아가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따를 수가 없고 외교에 있어서도 미흡하기 그지없다. 질서, 양심, 도덕적인 면에서도 선진 국가들에 뒤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시점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힘이 없다고 그냥 주저 앉아 버려야 할까?

도저히 넘볼 수 없는 우리 영역 밖으로 간주하고 포기해 버려야 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그렇게 주저 앉아 버리기엔 우리 국민의 내면에 깊이 뿌리 박혀 있는 발전에 대한 욕구가 너무 강하다.

 

세계의 무대에서 뒤쳐지기를 원하는 국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우리가 진정 세계에서 힘있는 국가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올바른 방향 설정과 그를 이루기 위한 질긴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그 길만이 한국을 키우는 길이다.

우리에게는 버려 할 것들이 너무 많다. 버려야 할 것들을 버리지 못해 진정 채워야 할 것들이 채워지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다.

일일이 거론할 필요조차 없이 개인이나 국가의 발전에 크게 저해되는 것은 과감하게 놓아버려야 한다. 작은 것에 매달려 안달하고만 있기에는 세계는 너무 무서운 경쟁 상대이고 그만큼 빠르게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미국 정부에서, 그리고 사회 곳곳에서 두 나라를 비교하며 느껴야 했던 한국에 대한 그 막막한 느낌. 안타깝다. 지금이 어느 땐데…

우리에게는 할 일이 있다. 남의 일에 정신을 모두 소모하기보다는 국민 각자가 스스로의 힘을 길러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형성된 힘을 바탕으로 사회의 틀을 짜 나아가면 남들이 함부로 보지 못하는 보다 굳건한 나라로 성장해 갈 수가 있는 것이다.

고대 그리이스에는 Milo라는 전설적인 레슬링 선수가 있었다. 그는 올림픽에서 여섯 차례 우승을 했고 한번도 진 적이 없다.

그의 그런 힘은 어디에서 나왔을까? 그는 작은 송아지 한 마리를 들어 날랐다. 그의 송아지 나르기는 그 송아지가 황소가 될 때까지 끊임없이 계속됐다. 그는 황소를 들어 나를 수 있는 엄청난 힘을 가진 장사로 변한 것이다.

황소를 들어 나를 수 있는 힘을 가진 그를 아무도 당해 낼 수가 없었다. 그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송아지가 다 자랄 때까지 끊임없이 계속된 그의 불굴의 노력에 때문이었다.

우리 국민도 마음에 송아지 한 마리씩 준비했으면 좋겠다. 우리 마음에 각각 송아지가 있다면 부정이 줄어들 것 같다. 부정하는 이가 그렇게 커질 때까지 방관하지 않을 것 같다.

부정이 확대되기까지는 수 없는 사람들의 방관이 있었을 테니까. 또한 부정이 그렇게 확대되더라도 부정을 벌하기 위한 송아지를 키우는 몇몇 사람 외에는 거기에 신경 쓸 것 같지가 않다.

나의 송아지는 다른 것을 위해서 키우니까.그런 것에 신경 쓰다가는 내 근육이 쇠약해져

다시 송아지를 들 수가 없을 지도 모르니까. 우리 국민 모두가 그런 마음으로 살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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