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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김천시장 신년 인터뷰..."복지사각지대 없애고 시민들에게 희망 전하겠다"
  • 김서업 대표기자
  • 승인 2022.01.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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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악신문과 인터뷰중인 김충섭 김천시장/황악신문

물극필반(物極必反)이란 말이 생각나는 요즘이다.

세상의 모든 사물은 극에 이르면 바뀌는 것이 이치인데 꺽일 줄 모르는 오미크론의 위세와 난맥상이 드러난 중앙정치와 대선정국 등...

하지만 그 어떤 것도 영원한 것은 없다. 어둠이 깊을수록 새벽은 가까이 있고, 寒波가 매서울수록 봄은 손짓하고 있다.매년 연례 행사처럼 하는 신년 인터뷰가 이번만큼은 가볍지 않게 다가온다.

민선7기 지자체장으로서의 마지막 인터뷰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약4년 반 전에 지역에서 지자체장 후보로서 처음으로 황악신문과 인터뷰를 한 인연이 있다.

시청으로 가는 길에 그 때의 순간이 떠올랐다.

사람은 누구나 각자의 색깔이 있고 향기가 있다. 김충섭 시장과 여러번의 인터뷰를 하면서 주로 업무에 관한 얘기를 나눴지만 이번에는 인간 김충섭의 생생한 이야기와  힘든 시민들에게 새해에는 희망이라는 단어를 선물로 전하고 싶었다.

다음은 김충섭 김천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코로나로 예전의 자료사진들도 일부 사용했다. 오해 없길 바란다.)

김충섭 시장이 황악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황악신문

-시장님,안녕하십니까? 취임하신지가 어제 같은데 벌써 민선7기 마지막 신년 인터뷰입니다. 그 동안의 소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열심히 달려온 4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믿고 지지해주시고 동참해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시장이 되고자 했을 때 시민들에게 드린 여러 가지 약속들을 이행하려고 열심히 노력했고, 그 결과들에 대해서 미흡한 점도 있지만 나름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김충섭 김천시장

-어제 모 언론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실 좀 조심스럽습니다. 시민들의 평가에 대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열심히 하라는 시민들의 격려와 채찍으로 알고 민선7기 남은 기간 동안 시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 이전 김충섭 시장과의 인터뷰 장면/황악신문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올해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셨는데 다른 출마 후보자들에 비해 시장님께서 내세울 수 있는 강점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평생 행정 업무를 해왔기 때문에 취임하자 말자 시정 업무를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시정의 적극적인 업무 추진이 가능해 즉시 성과를 낼 수 있었고, 공무원들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함과 아울러 업무처리 과정을 점검하고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이전 김충섭 시장의 인터뷰 장면/황악신문

-민선7기 들어 성과를 꼽자면 예산1조원시대 개막, 투자유치 217개 기업,1조 7518억원, 7000여개의 일자리 창출, 십자축 광역철도망 구축 가시화, 해피투게더 운동, 2년 연속 공약이행 SA등급 등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성과를 꼽으라면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말씀하신 것 외에 자동차튜닝연구소,개령 덕촌의 드론 실기시험장,김천-거제간 고속철도 십자축 교통망, 대구광역권 전철망 김천연장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동서횡단 철도인 김천-전주간 고속철도 예비타당성 조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천을 ‘철도특별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성과는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업이 커지면 그 도시는 저절로 성장하게 되어 있습니다. 구미의 구미공단,포항의 포항제철,울산의 현대조선,울산 석유화학단지,창원 기계공단 등이 그 좋은 예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김충섭 시장의 예비후보시절 인터뷰 장면/황악신문

-시장님의 성과도 많지만 아쉬운 점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가장 아쉬운 점은 무엇인지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를 비롯한 1200여명의 공직자들이 열심히 추진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반대를 위한 반대는 지양되었으면 합니다. 상무프로축구단 유치,김호중소리길,황산공원 등이 예라고 생각됩니다. 

건전한 비판과 소통이 이루어지고 잘하는 건 잘한다고 칭찬해 준다면 저와 공무원들이 더 신나게 열심히 시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김충섭 시장이 시민들과 담소하고 있다/황악신문

-시장님이 당선되실 때  소탈함과 선한 웃음,사람 좋다는 평가도 지지에 한몫 하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격무로 웃음이 좀 적어졌다는 말도 있던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원래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편입니다. 정치인이 되고 일을 하다 보니 항상 웃을 수는 없지만,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긍정적으로 행동하려고 합니다. 

가끔 일을 더 잘하려는 욕심에 화를 낼 때도 있습니다. 시골의 어르신들을 뵐때면 할매들이 왜 그키 웃냐고 머라카는 분들도 계십니다...(웃음)”

아이와 손잡고 웃고 있는 김충섭 김천시장/황악신문

-코로나로 19로 시민들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김천시에서도 골목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해 예산을 아껴서 만든 재원으로 설 명절 전에 소상공인들에게 50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응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시민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일 힘든 분들이 식당,접객업소 등 소상공인들입니다. 그분들의 삶에 특히 설 명절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지난해 도민체전,공무원체육대회,공무원 국외여비 등을 아껴서  순수한 시비 46억원으로  이번에 한 업소당 50만원 지원해 드리도록 했습니다.

 좀 더 많이 지원해 드리고 싶지만 재원의 한계로 인해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식당과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힘내시라는 말씀 드립니다”

김충섭 시장이 태어난 아이를 안고 부모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황악신문

-시장님이 취임하시고 난 후 체류형 관광과 상무프로축구단 유치 등에 힘을 쏟으셨습니다.관광과 스포츠가 김천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문화.관광.스포츠 시대입니다. 컨텐츠를 개발해서 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김천시도 위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천시 역사상 처음으로 관광진흥과와 경제관광국도 만들었습니다. 사명대사공원,부항댐,인현왕후길, 김호중소리길 등을 통해서 김천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김천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관광트랜드는 예전의 고적지 답사를 벗어나 체험하고 즐기고 느끼는 것이 대세입니다. 교동의 김호중소리길처럼 소비자의 니즈(욕구)에 맞는 컨텐츠개발과 가족끼리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도산자연휴양림, 곧 개장하는 부항댐 생태체험마을,직지사 사명공원 내 한옥체험관 등을 잘 운영하고 필요하면 더 확장해서 김천의 관광산업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김충섭 시장이 노인정에서 어르신의 손을 잡고 활짝 웃고 있다/황악신문

- 튜닝카 산업,드론산업,스마트물류 거점도시 사업 등이 김천의 미래먹거리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블록체인 기술의 발달로 가상화폐,NFT,메타버스 등이 뜨고 있습니다. 혹시 시장님께서도 가상자산을 가지고 있으신지요?

“요즘 대선 주자간에 가상자산 정책대결이 벌어지고 있는 등 가상자산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저는 비트코인으로 대변되는 가상자산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시대의 변화에 주목하고 그런 변화속에서 우리 김천시가 뒤처지지 않고 시대의 변화의 조류에 합류하고 가능하면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장님의 취임식 사진이나 영상, 상무 우승 장면,김천시 승격 70주년 자료,해피투게더운동 관련 자료들,김천8경,김천의 아름다운 노거수 사진도 NFT(대체불가능토큰,가상자산)로 만들어 미래 김천의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네. 저도 최근에 언론을 통해 가상자산의 하나인 NFT 예술작품이 거래되고 엄청난 가격에 판매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최근 디지털 예술 작가 비플의 작품이 지난해 3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6930만달러(한화 820억원)에 거래되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의 휴대전화기 문자메시지 NFT작품이 1억4천만원에 낙찰되는 것을 보고 시대의 변화를 실감했습니다.

앞으로 가상자산이 모금시장이나 기부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여  담당부서에 관심을 가지고 미래에 대한 대비를 지시한 바 있습니다.저희시에는 미래혁신전략과라는 부서가 있고 능력있는 직원들이 많습니다, 미래 신산업을 선도해 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메타버스가 대세인데 시장님께서도 개성있는 아바타를 만들어서 회의 때 사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저도 멋진 아바타를 만들어서 직원들과의 회의에 사용해 보려는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향후 여건이 된다면 메타버스 김천시청도 차근히 검토해 보겠습니다”

김충섭 김천시장이 어르신의 손을 잡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황악신문

-마지막으로 김천시민들에게 새해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올해는 민선7기 시정이 마무리되고 민선8기가 출범하는 해입니다.

김천이 희망적인 도시로 비상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김천의 시민들도 미래의 희망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김천이란 도시의 가치를 기업들과 외부의 사람들이 알아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시민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드는데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김천형 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김천복지재단을 만들었고 재원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모금액이 2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우리주변에는 기초생활수급자분들도 힘들지만 그에 못지않게 힘드는 분들도 많습니다.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구석구석까지 복지혜택을 베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설 명절이 다가옵니다.

시민 여러분!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김천황악신문 #김충섭 김천시장

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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