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상은 온통 적폐청찬중이다. 세상이 적폐와 비적폐로 나뉘었다. 세상을 뒤엎고 군주를 바꾼 근저에 최순실이란 여자가 있다. 요상한 성직자 최태민의 딸이다. 그녀로 인해 세상이 바뀌었다. 아버지에 이어 2대에 걸쳐 나라를 말아먹었다. 사실상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여자 그녀의 근황이 궁금하던 차에 2016년에 인터넷에 내가 올린 그녀의 사주가 있어서 재미로 올려본다.

문득 궁금해졌다. 직업적 관심이다. 요즘 바빠서 몇 달 동안 사주분석을 못해 봤는데 최순실은 대통령보다 힘이 더 세다니 어떤 사주일까 하고 말이다. 운이 좋게도 박근혜 분석은 너무 정확하게 맞아서 기분이 좋았다. 탄핵 1년 전에 집에 간다고 한 것이 정확히 예언된 것이기에 말이다.

순실이 아지매 사주를 살펴보자. 인터넷에서는 박관천이가 얘기한 것이라는데 그렇다 치고 보는 거다.

​병신년이다. 원숭이다. 어쨌든 재주가 많을 거다. 그 자체가 역마다. 붉은 원숭이다. 올해가 환갑이다. 을미월이다. 여름에 태어났다. 무토다. 여성적이진 않다. 여름에 태어난 무토이니 얼마나 메마르겠는가? 시간이 정사시다. 여름에 메마른 흙에 또 불이 생조하면 이 흙은 어떠하겠는가? 이 흙에 나무가 살기는 쉽지 않을것 같다. 조후상으로 물이 없기도 하거니와 이 흙에 안착하기가 쉽지 않다. 이 사주에는 돈이 없다. 신금속에 조금의 물이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있는 돈은 무엇일까? 빌딩도 있고 토지도 많은데 말이다. 사주에 없는 재물은 어찌될지 나도 궁금하다.

어찌 됐든 이 사주에서 물이 없다는 것은 너무나 큰 타격이다. 물이 없음으로 인해서 나무가 살기 힘들고,너무나 메마르다. 관(남편,명예)를 지키기는 어렵다. 결국 관을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힘을 써야 한다. 결국 금 ,수가 필요한데 금은 저 멀리 있고,술토속에 묻혀있다. 물은 신금속에 조금 있으니 식상과 재에 문제가 생긴다.

지지를 살펴보면 술미로 파이고 사술로 원진이다. 아주 편안한 삶이 아니다. 술미로 파가 남 가정이 불안함이요, 사술로 원진이니 자식과도 별루다.

대운을 살펴보자.

​대운세수는 8인데 현재 58세부터 67세인데 기축대운이다. 58세부터 물의 기운속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현재는 환절기다. 강력한 토의 기운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토는 겁재다.내 돈을 뺏아가는 존대이다. 축토는 비견이다. 그런데 이 축이 들어옴으로써 생기는 변화가 흥미롭다.

이 겁재가 축미로 충이고, 축술미 3형살이 완벽히 만들어진다. 토대가 완전히 흔들리는 것이다. 3형은 장단점이 극명하다. 권력과 명예를 얻을 수도 있지만,감빵에 갈 수도 있다.수술의 위험도 있다. 이 사주의 인생의 겨울이다. 하지만 큰 틀에서는 괜찮다. 68세부터는 다시 돈의 계절이다.

세운을 보자 새해는 병신년이다. 한 갑자의 사이클이 회전해서 다시 돌아 온 것이다. 병화는 편인이다. 편인을 도식이라고 한다.밥 그릇이 뒤집어진다는 의미이다. 이 병화는 도움이 될 것이 없다. 지금도 조열한데 더 뜨겁게 만든다. 신금은 식신이다. 먹을 복이 생기는 것인데 왜 지금의 사태가 벌어진 것일까? 굳이 이유를 찾자면 병신년이라 강력한 불의 기운에 신금이 녹고 있는데다가 정사시의 강력한 불에 의해 다시 녹으면서 사신으로 합한 후 파한다. 물론 사신도 삼형중 이형이다. 정사시의 정사가 저리 강한데 사화가 물로 변할리는 없다. 결국 신금만 작살난다고 보면 식상이라~~ 식상은 하는 일이요. 식복이다.

2016년 11월13일 김담 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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