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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亂世), 대격변의 시기
  • 김천황악신문
  • 승인 2019.07.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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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一用 강창우 (다물上古史硏究會 회장)

대서(大暑)가 지나고, 장마의 끝자락에 있다. 그렇지만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시작되리라는 기상 관측이다. 사실 작년 여름 장기간의 열대야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이제 시작되는 진짜 여름에 치를 떨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도 이 여름 무더위 다음에는 반드시 가을이 오리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렇지만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과의 정세는 정말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어둠 속이다. 일본은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 움직임에 이어, 이제 개헌지지선을 확보할 수도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미국은 주한 미군 주둔군 비용 문제를 비롯하여 수입규제와 관세를 들고 나오더니, 이제 개발도상국 지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러시아의 군용기는 한국의 영공을 젊잖게(?) 다녀간 후 시치미를 떼고 있고, 일본은 러시아가 독도 상공을 침범했다고 자위대를 긴급 발진시켰단다. 독도가 자기네 영토라는 과시다. 중공도 벌써부터 사드사태를 문제 삼아 교묘하게 한국을 압박하고 있다. 그뿐이랴. 북한은 거의 매일 남한 정부 비방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는 어떠한가. 한마디로 위와 아래, 좌와 우, 앞과 뒤, 안과 밖이 모두 부조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중소상인들에게는 너무 가혹한 시기다. 어떤 매장의 유리창에는 ‘1+1 행사, 경기가 좋아질 때까지’라는 프랭카드가 걸렸다. 부모님이 하시던 말씀이 생각난다. ‘세상이 시끄럽다. 조심하거라.’

한국의 현 세태를 구한말에 비유하는 분들이 많다. 지난 1961년 5월 21일자 <경향신문>에 ‘여적(餘滴)’이라는 제하에 다음과 같은 글이 실렸다.

‘해방 후 누구든지 입만 열면 일본의 36년 동안의 침략행위를 욕하였으며 그 뒤에도 일본인에 대한 경계를 교육의 주요목표로 삼아왔다. 해방 후의 혼란할 때에 “미국을 믿지 말고 소련에 속지 마라 일본 일어나니 조선 조심하라”는 말이 떠돌아다녔는데 이것도 일본에 대한 경계심을 내포한 말이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일제의 잔재를 깨끗이 정리하지 못한 채, 민주/공산이라는 이데올로기 싸움에 말려들었고, 일본은 전혀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일본은 식민지를 통해, 그리고 한국 전쟁과 베트남 전쟁에서 흘린 피와 땀을 이용하여 경제적 성장을 이루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기존의 가치와 질서가 크게 흔들리면서 바뀌고 있다. 이제 ‘생명’에 대한 기본 가치마저 흔들리는가. 정말 ‘하늘’ 무서운 줄 모르는 사태들이 하루가 멀다고 국내외에서 터지고 있다. 지구 자체도 크게 몸살을 앓고 있다. 정말 덥다! 어디로 가야하나?
 

어떻게 해야 하나? 여기에 법정스님이 남긴 ‘수행의 이유’ 중 한 구절을 옮긴다.

사람은 누구든 자기 자신 안에

하나의 세계를 가지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그 마음 밑바닥에서는 고독한 존재이다.

그 고독과 신비로운 세계가 하나가 되도록

안으로 살피라.

필자는 크든 작든 이런 모든 문제들이 ‘나’에서 출발한다고 본다. 우리의 가슴 속에는 ‘하늘’의 씨앗이 잠들어 있다. 그것을 일깨워 발현시키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나’에서 ‘우리’로 나아가지 않는 한 세상은 항시 어렵고 시끄럽다.

늦게나마 ‘김천황악신문’의 창간 2주년을 축하하면서, 이 격변의 시기에 모두가 ‘나’에게서 ‘우리’로 나아갈 수 있는 맑고, 밝은 길을 열어주기를 기원한다.

 

힐링센터 천부(天府) http://cafe.daum.net/1s3ssf

 

#김천황악신문 #一用 의  영적오딧세이 #강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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