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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지사 이철우가 김천에 준 선물“ 김천-거제간 약목역 발언의 의미는 뭔가?
  • 김천황악신문
  • 승인 2019.03.06 15:53
  • 댓글 3

                            김서업 (김천황악신문 대표)

이철우 경북지사가 어제 김천을 방문했다. 김천시청에서 각계 인사와 시민 200여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대신지구를 방문해 시장의 브리핑도 들었다. 김천의료원을 방문해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합동점검을 가지기도 했다. 경북도와 김천시청에서는 보도자료를 경쟁적으로 뿌렸다. 김충섭 김천시장도 도정목표인 “새바람 경북”건설에 시민과 함께 김천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기자의 눈이 번쩍 뜨인 것은 지역신문의 기사였다. 이 지사는 시민이 질문한 구미시 KTX정차와 관련하여 구미공단까지 도로건설 요청에 대한 답변에서 “2013년에 예산타당성 조사를 했으나 경제성이 작아서 무산됐고, 김천거제철도를 약목에 정차하면 구미까지 10분이면 갈수 있기에 김천과 구미 양쪽을 다 만족시키는 방법을 찾겠다”는 내용이다.

흘려버릴 발언이 아니기에 그 자리에 있던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내용까지 진위를 확인했다. 현장에 있었다면 추가 질문을 했을 텐데 아쉬워서 지면으로 질문을 대신한다. 구미 KTX정차와 남부내륙철도는 지금 김천의 가장 큰 현안이고 시민들도 궁금해 하실 테니 이철우 지사는 답변해 주길 바란다.

김천-거제간 철도는 지역의 송언석 국회의원이 남부내륙철도로 칭하면서 자신의 업적으로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사안이다. 언론에 약목에 역이 예정된 것을 기재부차관 시절에 김천역으로 옮겼다고 말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구미역 정차에 대해서 송언석 의원이 한 모임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강의한 동영상에는 약목역도 하나의 대안이었지만 타당성이 없다고 결론난 내용이라고 하는데 다시 또 이철우 도지사가 이 문제를 꺼낸 것이다. 송언석 의원은 자신의 가장 큰 업적으로 남부내륙철도 예타면제를 내세우고  있고 김천역과 원도심을 발전시킬 대단한 포부를 밝히고 있는데 이철우의 말대로 약목역이 건설되면 김천역은 어찌되는지 궁금하기 그지 없다.

이철우 도지사에게 공개적으로 묻는다.

첫째 어제 김천시청에서 시민들에게 언급한 소위 남부내륙철도의 약목역 발언은 무슨 의미인가?김천역을 포기하고 약목에 역을 만든다는 말인가?김천역에도 KTX가 서고 약목에도 역을 만든다는 것인가?후자를 의미한다면 그게 가능하다고 믿는가? 그렇다면 그 근거는 무엇인가?

둘째 약목역이 건설되면 구미까지 10분이면 갈 수 있는 것은 알겠는데 김천과 구미 양쪽을 만족시킬 대안이 될 수 있나? 구미는 만족시킬 수 있지만 김천은 망하는 지름길로 생각되는데 김천출신 도지사가 김천을 영원히 망칠 수 있는 驚天動地할 발상을 하고 있는 것이 신기하기 그지없다. 경북의 도정을 책임진 道伯의 높은 자리에 앉은 귀한 신분이 아니라면 제정신인지 물었을 것이다.

셋째 남부내륙철도 약목역 건설 발언은 자신의 희망사항인가? 아니면 자신의 전공인 정보획득 능력을 발휘해 취득한 믿을만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말인가? 얼마 전 가능성이  없는 구미의 sk하이닉스 유치운동을 벌일때 1%의 가능성만 있어도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지만 물먹었고 구미시민의 허탈함에 어떠한 책임도 진적이 없다, 이번 약목역도 같은 수순인지도 궁금하다.

넷째 KTX경부선 구미역 정차에 대한 도지사 본인의 진심은 무엇인가?

몇 달 전 구미를 방문한 문재인 정권의 국무총리가 구미역 KTX정차 결정 발언을 했을 때 그것을 알고도 황금시장에 와서 순대와 오뎅을 맛있게 먹고 김천의 경제발전을 위한 상인들과의 대화도 했는데 이번에는 약목역을 언급했다. 이철우 도지사의 머리에는 김천의 경제와 김천의 발전에 대한 생각이 1%라도 있는지 의심스럽다. 혹여 김천은 망해도 좋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다섯째 송언석 국회의원과 대화가 잘 되지 않는가? 약목역 발언은 송언석 국회의원의 얘기와 너무나 결이 다르고 대척점에 있다. 두사람은 끊을 수 없는 친밀한 사이라고  시민들은  알고 있는데  두사람이  보다 더 긴밀한 의견교환과 협조를  통해서 김천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많은 시민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철우 지사는 얼마 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대선출마에 대한 질문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정치인이면 누구나 용꿈을 꿀 수도 있다. 하지만  부디 자신을 키워준 고향에 대해서 조그만 애정과 배려라도  가져  주길 바란다. 사드와 관련해서 당시 김천의 국회의원 이철우가 무엇을 했는지는 김천이 존재하고 생존하는 시민들이 다 사라지지 않는 한 똑똑히 기억하고 있음도 잊지 않았으면 한다.

 

#김천황악신문 #이철우 도시사 #남부내륙철도 약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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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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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2019-03-13 09:25:13

    기가찬일입니다~!
    시청강당에 모여서 떠덜썩 다좋습니다.
    이철우 본인이 국회의원할 때는
    내륙철도 그렇게 귀가 따갑도록 애기하더만
    이제는 경상북도에서 신청도 안하고 했는데
    경남도에서 철도사업 신청해서 되었다고
    하였는데~? 다들 들었지요?
    도지사로서 자격없는 무책임한 말이다!
    송의원은 이리저리 뛰어가면서 따왔다고 말하고 있고,
    시민의 한사람으로 짜증납니다!
    여기서 정치적 싸움인가? 제 식구끼리도
    이러니 머가되겠노!
    송의원 정신바짝 차리고 일하세요~!   삭제

    • 의견.. 2019-03-09 18:51:45

      김천역도 아니고 김천구미역도 아니고
      약목역에 내륙철도가 생기면.......
      암담할듯한데..   삭제

      • 대신 2019-03-06 16:00:33

        이철우 도지사의 발언에
        좋다고 웃고만 있었던
        참석자들 반성좀 하세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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