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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속정: 탕과 찜
  • 강창우 편집고문
  • 승인 2018.04.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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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전에  토속정에 갔던 얘기다.

책상 달력을 넘기면서, 모임이 있는 날들을 체크해내려 간다. 운상계 모임 날자가 하필 설날 직전이라, 아마도 설 이후에 모이자는 연락이 오지 않을까 싶었다. 근데 며칠 전 연락이 왔다. 제 날자에 모인다는 것, 그리고 설날 선물도 받아가라는 메시지다. 으음... 선물까지 준다니 안갈 수도 없고...ㅋ

부곡동 맛고을 2번 도로에 위치한 ‘토속정’이다. 그곳에서 몇 번 모임을 한 적이 있었는데, 가보니 3여년 쯤 식당 내부를 깨끗하게 개조하여 예전의 좌식에서 모두 입식으로 바꾸었다.

입구 쪽에 카운터가 있고, 안쪽으로 4인용 식탁 4개가 있는 작은 방 하나와 우측으로 반개방식 주방이 있다. 그리고 홀에는 약 9개의 식탁이 있는데, 낮은 칸막이로 가려진 두 개의 둥근 식탁도 별도로 있었다.

들어서니 안쪽 방에 낯익은 얼굴들이 이미 음식을 먹고 술잔을 기울이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자리를 잡고 보니, 깔끔한 밑반찬과 해물탕이 준비되어 있다. 맥주 한잔에 준비된 앞 접시에 찜을 들어 먹으려니, 매콤한 기운이 온몸을 달군다.

마시는 물을 컵에 부어보니.... 으음, 이건 숭늉물이 아닌가? 입안에 퍼지는 구수한 맛에 옛날 생각이 나는구나. 곧 이어 해물찜도 나왔다. 역시 매콤하다. 근데 맛있다. 밥과 함께 먹는 회원 몇몇이 밥이 맛있다는 평이다. 다른 곳에서 식당을 경영하고 있는 후배의 의견도 같았다.

알고 보니 쌀은 문경 약돌쌀이라 하였다. 그런게 있었나? 그리고 밑반찬으로 쓰는 재료들은 대부분 촌에서 직접 가꾼 채소를 사용한단다. 그렇구나! 밑반찬들을 다시 보면서 하나하나 맛을 본다. 맛있다.

어지간히 식사가 끝나고 몇몇은 남은 국물에 밥을 볶아 달라고 부탁... 조금 기다리자 맛있는 냄새와 함께 납작하게 깔린 볶음밥이 나오고, 고갈비도 반 마리씩 나왔다. 그렇지! 이집 고갈비는 유명해...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새롭다.

다음에 오면 소주 한잔과 매콤하면서도 맛있는 아구찜이나 대구뽈찜을 먹어 볼까나.

부곡동 맛고을이 조성되고 지금 13년째 이곳을 지키고 있는 주인장은 김천시 상인연합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단다. 부인은 주방에서, 주인장은 홀에서, 부부가 함께 일하는 모습이 정겹다.

 

주소: 김천시 부곡동 맛고을 2번 도로

전화: 054-436-3500(주인장 폰: 010-7165-3500)

영업 시간: 10:00 – 22:00

휴일: 일요일에는 전화로 확인 바람
 

#김천황악신문 #김천맛집

 

 

 

강창우 편집고문  1s3ssf@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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