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Life&Health 맛집탐방
생삼겹 전문 "돈맛"(돈있고 맛있고)
  • 김천황악신문
  • 승인 2018.03.25 23:22
  • 댓글 0

모임의 날자와 장소를 메시지로 받고 보니, 맛집 이름이 요상하다. ‘돈맛’이라... 이게 뭔고? 무슨 말인지 의미를 알고 싶구먼! 버스를 타고 가서 전신전화국 앞에 내려, 건너편을 보니...아하! ‘돈있고 맛있고’를 줄인 말이라... 돈은 돈(豚)이 맞네. 재치있고 위트가 넘치는 간판이름이다.

 입구에 양편으로 탁자와 의자가 있고... 손님 많아 자리가 없으면 이곳에서 잠시 기다리라는 건가? 문을 열고 들어서니, 왼편에 카운터가 있고 여주인인 듯한 젊은 분이 있어, 점포에 대해 몇 마디 물으면서 안쪽의 방을 힐끗 본다.

낯익은 얼굴 몇이 보인다. 홀에는 전부 입식으로 가운데 불판을 놓을 수 있는 4인용 탁자가 10개가 넘는다. 벌써 손님들이 삼삼오오 둘러 앉아 술과 고기를 먹으면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방안에 들어서니 벌써 친구들이 반 이상 자리 잡고 있다. 7개의 탁자위에 둘러앉아, 비스듬히 놓인 불판위에 손바닥 크기, 손바닥 두께 정도의 생삼겹살을 올려놓고 굽고 있다. 자리를 잡고, 이미 알맞은 크기로 구어 잘라놓은 삼겹살을 입에 넣으니 육즙과 식감이 살아있다. 고기의 신선도와 두께와 굽기 등이 잘 조화된 맛이다.

가만히 보니 불판의 윗부분에 두 개의 홈이 있고 그곳에 콘치크가 담겨져 있다. 으음.. 같이 먹으니 고소한 맛이 독특하다. 무한리필이란다. 그리고 김치 맛이 좋았고, 콩나물 무침이 아주 연하고 싱싱하다. 김치, 콩나물무침을 불판위에 올려놓고, 구운 고기와 같이 먹으니, 일미(一味)다.

잠시 후 명이나물도 밑반찬으로 등장한다. 옆의 친구가 명이나물의 원래 이름이 산마늘이고 울릉도 특산인데, 먹거리 없었던 춘궁기(春窮期)에 명(命:목숨)을 잇게 해주었다고 이름이 명이나물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미나리도 팔고 있었는데... 총무가 몇 단을 사서 불판위에 놓고 고기와 같이 먹으니 그 맛도 독특했다. 가까운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식사 겸 술 한잔하기에 좋은 분위기다. 항정살과 가브리살도 좋은데... 다음에 맛봐야겠다.

소화도 시킬 겸, 천천히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젊은 부부가 바쁘게 움직이면서 서비스하는 것을 보니, 신선하고 보기도 좋고, 고마웠다.

주소: 김천시 시민로 19(부곡동), 전신전화국 맞은 편

전화: 054-436-7277 (주인장 전화: 010-5487-3381)

영업 시간: 16:00 – 24:00

휴일: 없음(단, 명절은... 전화확인 바람)

#김천황악신문 #김천맛집

김천황악신문  webmaster@hwangaknews.com

<저작권자 © 김천황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천황악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오늘의 주요뉴스
대항면 새마을 협의회 농약빈병 수거로  'happy together 김천 청결운동'앞장
대항면 새마을 협의회 농약빈병 수거로 'happy together 김천 청결운동'앞장
KCC김천공장 이웃사랑 성금 5천만원  기탁
KCC김천공장 이웃사랑 성금 5천만원 기탁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