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황악신문]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재광)은 지난 20일, 한국척수장애인협회(회장 정진완)와 폐소화기 무상수거 및 재활용을 골자로 하는 ESG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노후 소화기의 적정 처리를 통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자원 순환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양 기관은 환경 보호는 물론 장애인 복지 증진이라는 공동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뜻을 모았다.

공단은 협약에 따라 사업장 내 발생하는 폐소화기를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한국척수장애인협회에 인계하게 되며, 이를 통해 폐기물 매립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협회는 ESG사업소를 통해 폐소화기 수거·재활용을 추진하면서, 해당 수익을 척수장애인의 복지 증진에 활용하는 등 사회적 순환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하며, 지속가능한 ESG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재광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으로서 ESG 책임을 실천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건영 취재국장  hwang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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