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반대 삭발을 한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황악신문

[김천=황악신문] 김서업 기자=김천시의회 나영민 의장은 14일 오전 김천시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위한 삭발식을 진행했다.

이번 삭발식은 최근 정치적 혼란 속에서 국가의 안정을 지키고 현정 질서를 수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내기 위한 것이다.

나영민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은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가적 혼란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현정 질서를 지키고 법치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삭발식을 결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탄핵반대 삭발중인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황악신문

그는 "김천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며, 정치적 이념을 떠나 오직 나라를 위한 길을 선택할 것"이라며 "이번 삭발식이 국민 통합과 국가 안정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나영민 의장은 김천의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이번 삭발식을 통해 그의 정치적 결단과 국가를 향한 신념이 다시 한번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탄핵반대 삭발중인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황악신문

한편 나영민 의장은 삭발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20대에는 군인이 되어 나라를 지키고자 했고, 2016년에는 사드(THAAD) 배치를 통해 고향 김천을 보호하고자 삭발한 바 있다"며 "오늘은 대한민국을 지키려는 진심이 전국 모든 곳에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삭발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5천만 국민이 주인인 법치국가 대한민국을 굳건히 하는 데 시민 여러분의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하며 국민의 단결과 법치 수호를 위한 행동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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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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