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황악신문] 김천시인재양성재단(이사장 김충섭)은 지난 15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제44차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장학사업 확대와 지역인재 지원 강화를 위한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임원 선임, 정관 시행세칙 개정, 행복(연합)기숙사 재협약 등 안건을 다뤘다. 특히 내년도 성적우수 장학생 선발기준을 강화해 선발 과정의 변별력을 높이고, 기존 홍제동 행복기숙사를 포함해 수도권 4개 기숙사(동소문동·홍제동·독산동·개봉동)로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기숙사비 지원금도 기존 월 10만 원에서 19만 원으로 대폭 인상할 방침이다.

김충섭 이사장은 “많은 시민들의 후원과 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김천시인재양성재단이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았다”며 “내년에도 김천의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인재양성재단은 2008년 설립 이후 시민들의 꾸준한 기부로 총 220억 7,4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2009년부터 올해까지 3,353명에게 53억 3,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2017년부터는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에게 행복기숙사비를 지원해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인재 육성과 교육여건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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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영 취재국장  hwang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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