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황악신문] 김천시(시장 김충섭)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한 회복과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1월 1일부터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 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한다. 이는 산후조리원 부족으로 인한 타 지역 원정 산후조리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지원사업은 민간 산후조리원이 없는 지역 현실과 공공산후조리원 산모실 부족 문제를 해소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김천시는 이 사업을 통해 산모들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돕고, 신생아에게 더 나은 돌봄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김천시에 출생신고를 한 가정 중 산모 또는 배우자가 출산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주민등록상 주소를 김천시에 두고 실제 거주한 공공산후조리원 미이용 가정이다.

신청은 출산일 이후 60일 이내에 김천시보건소 1층 모자보건실에서 가능하다. 신청서와 함께 ▲통장 사본 ▲산후 회복 관련 지출 영수증 등을 제출해야 한다. 지원 항목에는 산후조리원 이용료, 병·의원 진료비, 의약품·한약 구입비, 건강기능식품, 운동 수강료 등이 포함된다. 단, 다른 정부 지원 사업(첫만남 이용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 부담금 지원 등)에서 이미 지원받은 비용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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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숙 기자  apata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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