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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의 먹거리 샤인머스캣은 안전한가?
  • 김서업 대표기자
  • 승인 2023.04.1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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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스캣은 지금까지 김천의 농산물을 대표하는 미래 먹거리로 자리매김해 왔다. 탄탄대로만 있을 것 같던 샤인에 빨간불이 켜졌다. 김천에서 샤인머스캣을 재배하는 농가는 4300명이고 재배면적은 2000ha에 달한다. 생산량은 9900톤으로 전국 샤인 생산량의 22%를 점하고 있다.

샤인머스캣의 수출은 지난 2019년도 29만3000톤,2020년에는 36만2천8백톤,2021년에는 64만4700톤으로 늘고 있다. 수출액도 2021년에는 1천만 달러를 넘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미숙과 출하등으로 가격이 폭락하고,올해는 포도수출에 가장 중요한 포도농민단체인 포도회가 내분으로 경찰의 수사까지 받고 있다. 당사자들은 각자의 명분이 있겠지만 외부에서 볼 때는 포도 수출과 유통에 대한 헤게모니 쟁탈전으로 의심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찰도 수사에 착수했고, 시청도 감사에 돌입했다.

그동안 김천시는 수출포도 샤인머스캣 특별교육,수출포도 현장 기술지도원 운영, 저품 포도출하를 위한 품질관리단 운영,비파괴 당도측정기 공급, 농가형 저온저장고 설치 지원, 국외 판촉지원,수출 촉진 장려금 지원 등 샤인머스캣을 김천의 미래먹거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금 처한 여러 가지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샤인 포도의 명성을 김천시는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미숙성 포도의 조기출하,박스갈이 등도 개선되어야 한다. 소위 밭떼기로 넘기고 중간 유통업자들이 저품의 포도를 김천 앤의 상표로 마구 출하하는 것도 문제다.

농산물 수출업자들의 말을 빌리면 좋은 품질의 샤인만 있다면 수출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한다. 김천시와 유통업자들에게 좋은 샤인을 구해달라고 요청해도 구할 수 가 없다는 말도 들린다.

농업은 미래에 가장 유망한 산업으로 꼽힌다. 인근 도시인 상주에는 스마트 팜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농민들도 스스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살펴보면 김천에서 농업만큼 많은 지원을 받는 분야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만큼 官이 노력을 기울이는 것에 비례해 샤인 재배 농가들도 작은 이익에 머물지 말고, 大同의 마음으로 희망을 향해 손잡고 나아가길 기대한다.

#황악신문 #사설 

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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