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초등학교(교장 김종환)는 12월 14일(목)~15일(금) 이틀에 걸쳐 전북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스키캠프를 실시하였다. 저학년(1~3학년)은 14일(목) 하루 일정으로, 고학년(4~6학년)은 유스호스텔에서 숙박을 하며 1박2일 일정으로 캠프를 진행하였다. 이날 캠프는 김천시 지원금과 학교 예산으로 전교생의 체험비를 지원하여 실시하였다.

당일 일정으로 진행된 저학년 캠프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스키 대여 및 강습이 시작되었다. 두 명의 강사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준비운동부터 스키 착용, 기본자세 등을 익히며 오전 시간을 보내고 리조트 카페테리아에서 점심을 먹었다. 오후에는 기본자세를 익힌 후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활강을 해보기도 했다. 처음 신어보는 스키부츠가 어색하고 눈 위에서 많이 넘어지면서 힘들어하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타보는 스키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즐거워하며 캠프에 참여하였다. 오후 체험을 끝으로 저학년 학생들은 다시 학교로 돌아와 일정을 마무리 했다.

고학년 학생들은 리조트에 도착하여 1박2일 일정에 맞추어 유스호스텔에 짐을 풀고 점심을 먹은 후 오후부터 스키 강습을 받았다. 기본자세 연습 및 활강, 커브 연습을 하며 오후 시간을 보내고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면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은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오전 강습을 받았다. 강사 선생님과 함께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천천히 내려오면서 넘어지기도 하고, 경사진 코스에 무서움을 느끼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점점 스키 실력이 느는 것을 학생들 스스로 체감할 수 있었다. 오전 체험을 마치고 점심을 먹은 후 숙소를 정리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것으로 캠프 일정은 마무리 되었다.

이번 체험에 참가한 박진남(3학년) 학생은 “스키부츠를 신고 걸을 때 힘이 들었지만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것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당일로 갔다 와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다시 오게 된다면 더 잘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권채린(5학년) 학생은 “체육시간에 하는 운동은 왠지 자신이 없어서 포기하고 싶은 경우가 많았는데 스키는 정말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내려올 때에 무섭기도 했지만 끝까지 내려오고 나서는 내가 해냈다는 생각에 제 스스로가 자랑스러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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