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근 구미 갑 “구미도 김천공단 폐수 때문에 고통 받아” 헛소리

KBS캡처

[김천=황악신문] 구미시 국회의원들이 구미시에 이어 다시 감천을 폐수유입원으로 지목해 지역갈등을 조장하고 감천을 낙동강의 오염원으로 매도하고 나섰다.

23일 KBS 보도에 따르면 구미 을 김영식 의원은 “김천공단의 폐수가 구미로 다 온다”고 주장했다.

구미 갑 구자근 의원은 “구미도 김천공단 폐수 때문에 고통받는다” 며 구미시장의 발언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구미시는 2회에 걸쳐 김천공단의 폐수가 감천에 유입된다는 보도자료와 김장호 구미시장의 인터뷰로 포털에는 감천의 폐수가 낙동강에 유입된다는 기사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올라와 있다.

전국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감천이 전국에 낙동강 식수 오염의 주범으로 인식되어 가고 있음에도 김천시와 김천시 정치권은 아직까지 어떤 입장표명이나 대응도 없다.

최소한 구미시에 정정보도와 사과 요구는 당연한 것이고, 자체적으로 정확한 팩트를 언론에 제공해 더 이상 김천의 이미지 손상을 막아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천에는 원내수석부대표 국회의원과, 최초로 4명의 도의원을 배출하고 18명의 시의원이 있다.

KBS 캡처

시민 A씨는 “김천의 정치인들은 뭘하는지 모르겠다. 구미가 KTX구미역 정차를 비롯해 김천의 핵심이익을 훼손할 때 단 한 번도 제대로 입장을 내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른 시민은 “김천이 구미의 껌인가? 며칠 전 구미 금오산 호텔 행사에 김천시의원들이 존재감도 없이 우르르 몰려갈 시간에 김천의 현안과 자존심이 걸린 문제에 심각히 고민한 번 해 봤느냐”고 반문했다.

#황악신문 #구미시의 감천폐수

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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