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

구미시 해평취수원 상생 구미연합회 "협정 이행 촉구“

[구미=황악신문] 16일 대구 취수원 다변화(구미 이전)에 찬성하는 경북 구미지역 시민단체가 다변화 협정 이행 촉구에 나섰다.

해평취수원 상생 구미연합회(회장 김기완)는 성명을 통해 "김장호 구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만나 오해와 갈등을 풀고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달 안으로 가시적인 결과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협정 무산 위기 원인 제공자에 대한 실력 행사를 하겠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대구시장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 새로 당선된 구미시장이 협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했기에 대구시가 수원지를 옮긴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자신은 구미시장의 일방적인 협정 파기를 보고 새로운 수원지 대안을 세운 것에 불과하다. 더 이상 구미시와 수원지 이전 협상은 없다”고 못박았다.

이어 “대구는 대구의 길을 찾아가고 구미시장은 구미의 길을 찾아 가면 된다” “ 경북지사가 중재 할 일도 없고 이미 끝난 사안”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철저하게 무방류시스템으로 공해방지 시설을 갖추지 않으면 공장가동을 못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대구시장은 연일 김장호 구미시장에 대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9일 홍준표 대구 시장의 “구미시장이 대구에 물을 못준다는 말은 언어도단”이라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다.

전직 대통령 후보 출마자와 경북도 기조실장 출신 지자체장의 대립이 어떻게 진행될지 도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황악신문 #대구 취수원

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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