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캡처/황악신문

[김천=황악신문] 경북 구미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신생 인터넷 매체 구미일번지 기자 최 모씨는 최근 김천의 한 시민단체 대표 L씨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300만의 벌금형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판결문 캡처/황악신문

최 모씨는 올해 9월에도 김천의 한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명예훼손 및 모욕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패소해 게시물 삭제와 소송비용을 부담하라는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판결 주문에서 "인용된 내용이 포함된 게시글 및 댓글 영상녹화물을 유튜브,SNS 등 온라인 매체에 게시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판시했다.

최모씨 sns캡처/황악신문

하지만 최 씨는 여전히 시민단체와 대표자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공격성 글을 계속해서 페이스북과 자신이 만든 밴드,김천의 새콤달콤 밴드 등 SNS를 통해 멈추지 않고 올리고 있다.

최씨는 올해 김천의료원 전 관계자로부터도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바 있다.

최 모씨 sns캡처

또 최 씨는 대구.경북의 유력 일간지 기자 J씨를 명예훼손한 혐의로 고소됐다. 14건의 고소 중 12건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J씨는 전했다.

일간지 기자 J씨는 통화에서 “얼굴도 모르는 사람인데 갑자기 sns에서 욕을 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황당했다”며 “범죄행위에 대해서 합의도 용서도 없을 것이며,민사소송도 곧 제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모씨 sns캡처

최씨는 구미시의원 김 모씨에게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당했다. 김 모 시의원에 따르면 2개월 전 구미경찰서에 구미일번지 최씨를 명예훼손 등의 죄명으로 수십건을 고소했다.

최모씨 sns캡처

또한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김천의 인터넷 언론 H신문 대표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법 위반(명예훼손 및 모욕)으로 고소되어 6건이 기소의견으로 이번주에 검찰에 송치됐다.

구미인터넷 매체 구미일번지 최 모씨를 고소한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 최 모 기자라는 자가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죄명으로 수 십여건의 고소와 벌금을 부과받고, 많은 사건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는 등 수사와 법적 절차가 진행중임에도 불구하고 개전의 정이 전혀 없으므로 추가로 법적 조치를 계속해서 끝을 보겠다”는 입장이다.

최모씨 sns 캡처

최모씨 sns캡처

하지만 최 모씨는 여전히 페이스북과 밴드 등을 통해 변함없이 여러 사람에 대한 비방글을 올리고 있으며,전부 날조로 고소당하고 무혐의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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