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황악신문] 25일 11시20분경 전국적으로 먹통이 된 KT인터넷이 40분 만에 복구됐다.

김천은 1시간 30분가량 지난 오후 12시 47분경 인터넷이 복구됐다.

이번 사태로 배달주문,결제지연,인터넷 접속 불량으로 사회 전 분야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정부전산망,주식거래와 가상화폐거래도 장애를 겪었다.

KT의 인터넷 전산장애는 이번 만이 아니다. 2003년 인터넷 다운,2011년 휴대폰 통화불능,2018년 통신설비화재로 서울 일부지역에 인터넷이 끊겨 결제가 불가능해 상인들에게 보상한 적이 있다.

인터넷에서는 고객들의 불만으로 아우성이다. KT는 인터넷 사업을 접으라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KT의 근원적인 문제는 고객응대 서비스 정신 부족이 더 심각하다. 기계는 고장 날 수 있지만 후속조치는 고객감동과는 거리가 멀다.

효율성이라는 미명아래 고객민원 전화를 100번으로 통합해 놓고, 문제가 생기면 전화는 불통이다.고객은 그냥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신속한 상황전파도 없다. 인터넷 장애의 원인을 모르는 고객은 계속 연결 안되는 전화기를 붙들고 있거나 언론 뉴스를 보는 수 밖에 없다. 전화를 걸면 안내멘트도 나오지 않는다.

잊을만 하면 반복되는 인터넷 오류에 대한 최소한의 기본적인 대응도 KT는 준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천 KT지사의 직통번호는 포털에서 아예 검색조자 되지 않는다. KT 스스로 당면한 문제를 직시하지 않는다면 고객으로부터 외면 당할 수 밖에 없다.

KT는 25일 2025년 인공지능켄택센터(AICC)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거창한 미래전략을 발표했다. 미래전략 기자간담회 날 인터넷 장애가 발생하고 주가는 하락하고 있는 현실은 KT가 처한 지금의 상황을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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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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