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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일 40~50명 확진' , 나훈아 콘서트 현장은…수천명 장사진
  • 황악신문
  • 승인 2021.07.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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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1시쯤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나훈아 AGAIN 테스형' 콘서트를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관람객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뉴스1 김홍철 기자.

 16일 오후 1시쯤 대구 엑스코를 둘러싼 인도에는 수천명에 달하는 인파가 마스크를 쓴 채 길게 늘어서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나훈아 AGAIN 테스형' 콘서트를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관람객이다.

한 손에는 카드형 입장권, 다른 손에는 가수 나훈아를 응원하는 손피켓이 들려있었다.

공연장 입구 50여m 구간은 철제로 된 펜스로 길게 둘러싸 보안 요원이 안내하는 대로 줄을 따라 입장을 해야 하지만, 방역 체크를 마친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는 로비 등에서는 거리 두기가 지켜지지 않았다.

작년 코로나19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대구에서 최근 들어 주점과 헬스장 관련 확진자가 연일 40~50명씩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나훈아 콘서트가 예정대로 진행돼 대규모 감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나훈아 콘서트는 이날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오후 2시와 오후 7시 하루 2회씩 총 6차례 열리며 1회당 4000명이 관람 가능하다.

방역과 보안 등 이유로 내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방역에 따라 객석 1칸씩 띄어 앉는 방식으로 관람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에서 온 한 60대 부부는 "코로나로 걱정은 되지만 나훈아 팬이라 두 팔 걷고 오게 됐다. 이번에는 어떤 무대로 우리를 놀라게 해 줄지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성주군에서 친구 4명과 같이 온 한 60대 여성은 "친구들과 젊을 때부터 (나훈아) 팬이어서 공연을 보려고 계까지 만들어 매번 놓치지 않고 있다"며 팬심을 나타냈다.

현장을 찾은 팬심과는 달리 인근 상인들은 걱정스러운 반응이다.

엑스코 인근의 한 상인은 "대구에서 최근 확진자가 늘어나 방역단계도 상향된 상태여서 영업에 지장이 많다. 저렇게 많은 인원이 공연을 보려고 몰려오니 코로나가 다시 번지지 않을까 걱정부터 앞선다"며 우려했다.

반면, 대구 엑스코와 공연 기획사 측은 직원 및 보안요원 200여명이 동원돼 방역에 만전을 기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공연제작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좌석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체온 측정, 자가 문진표 필수 작성, 전자출입명부, 함성 구호 기립 및 단체 행동 금지, 물을 제외한 외부음식 반입 금지, 아티스트 스태프 대면 및 외부음식물 화환 선물 반입 제한, 공연장 소독 등을 하고 있다고 알렸다.

대구엑스코관계자는 “현재 방역기준으로 한꺼번에 50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지만 4000명만 입장했다. 또 엑스코안 대공연장 좌석이 모두 8000개이지만 좌석을 한 칸씩 띄워 4000명이 공연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 코로나 방역관계자도 “현재 방역수칙상 공연을 막을 수 있는 근거가 없다.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키도록 조치를 하고 있을 뿐이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1시쯤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나훈아 AGAIN 테스형' 콘서트를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관람객들이 입장 절차를 마치고 로비로 몰리면서 거리두기는 실종된 상태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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