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사진 오른쪽 두 번째)가 1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소속 5개 광역 지자체장 회동에 참석해 정부의 공시가격 산정, 일률적 코로나 방역, 탈원전 정책 등을 비판했다/안동=김서업 기자

[황악신문ㅣ안동=김서업 기자] 이철우 경북지사가 1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소속 5개 광역 지자체장 회동에 참석해 정부의 공시가격 산정, 일률적 코로나 방역, 탈원전 정책 등을 비판했다.

이날 이 지사는 공동건의문 발표 모두발언에서 “우리경북은 공시가격이 오히려 내린 곳도 있어 수도권과 사정이 다르다”며,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이 갈수록 심화 되어 수도권은 땅값이 오르고 지방은 오히려 내리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해서 공시가격 산정을 중앙정부에서 지방으로 이양해 줄 것을 요구 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방역 수칙도 인구밀도와 지역사정이 다른 서울과 울릉도를 똑같은 거리두기 기준으로 하는 것은 문제가 있고,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지역의 경제도 어럽다”며 “지방의 상황을 중앙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우리 스스로 바꿀 수 있는 건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역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야당단체장들이 주요현안 사항에 대해서 자주만나서 중앙정부에 건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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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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