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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이우청 김천시의회의장“시민이 주인 되는 선진행정 펼칠 것”
  • 김서업 대표기자
  • 승인 2021.01.1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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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청 김천시의회의장이 황악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김천=김서업 기자

[황악신문ㅣ김천=김서업 기자] 이우청 의장은 굉장히 탄력적인 정치인이다.

주민의 편에서서 일하다 보니 간혹 공무원들을 피곤하게 한다. 공무원들은 힘들지만 그만큼 지역 주민들은 좋아한다.

이우청 의원은 지역에서 야당이 빨갱이 취급을 받던 시절 민주당으로 정치를 시작해 무소속까지 4선을 내리 당선됐다. 지역구에서 그에게 혜택을 받지 않은 주민이 거의 없을 정도다. 그의 장점은 민원에 대해 그 결과를 반드시 확인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공무원들이 민원처리를 대충할 수가 없다.

그는 제8대 김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되고 나서 ‘시민이 주인인 의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우청 김천시의회의장/황악신문 DB

다음은 이우청 김천시의회 의장과의 일문일답

-2020년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소감은?

“연초부터 우리 사회를 뒤흔든 코로나19의 여파가 1년 내내 지속되면서 온 국민이 극도의 피로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작년을 기점으로 우리는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팬데믹을 겪으며 우리 사회 전반적인 모습 뿐 아니라 산업체계 개편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부분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현실적인 문제를 신속히 파악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서 의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된 시기였습니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기대감 못지않게 무거운 마음으로 맞이하는 신축년 새해입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일지라도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면 출구가 나타나듯이 지난 한 해 큰 어려움 속에서도 꿈과 희망의 여정을 굳건히 이어간 15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지금의 역경과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갈 수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새해 의회의 운영 방향은?

시민과 소통하는 선진의회”라는 의정목표와 함께 출범한 제8대 후반기 의회는 새해에도 시민들의 참여를 통한 소통 공감으로 시민 중심의 의정을 구현하는데 모든 의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김천시의회 의정자문위원회를 전면 개편하여 활성화 시키고자 합니다. 자치행정, 지역개발, 주민복지, 농업경제, 문화관광 등 5개 분과에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분야별 전문가로 위원들을 구성하여 정책 제안 및 대안 제시와 함께 주요 시정과 현안에 대한 진단과 문제 해결에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시민 중심의 의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의정의 주인은 바로 시민입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15만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시민 여러분의 참여가 김천을 바꿉니다. 김천시의회는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소통과 상생의 정신을 실천하는 열린 의회, 의정 역량을 키워가는 강한 의회로 시민과 함께 성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올 한 해에도 김천시의회 의정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제8대 김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취임하신 지 6개월이 지났다. 그동안의 변화와 성과에 대해 짚어본다면?

“제8대 후반기 의회가 출범한 지 6개월여가 지났습니다. 지난 여정을 되돌아보면 집행부와의 소통 협력 강화와 함께 견제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서 내부적인 역량 개발을 위한 노력의 시간이었습니다.

4번의 임시회와 1번의 정례회를 통해 15건의 의원발의를 포함해 70건의 의안을 처리하였고,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1건의 결의문과 6건의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 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과 함께 시정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또한, 시정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을 목적으로 한 의원 연구단체 활동 또한 주목할 만합니다. 교육, 문화관광시설, 관광지 개발 등 3개 분야에서 새로운 정책 발굴과 미래 비전 제시를 통한 의정 역량을 도모하고 내실을 강화시켜 나간 것도 소기의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8대 후반기의회가 지난 6개월간의 정체성 확립을 거쳐 올해에는 오로지 의정활동의 성과로써 실질적인 평가를 받는 만큼 더욱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시민들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김천시정에 대한 평가와 바라는 점은?

“시정에 대한 평가에 앞서 지난 한 해 동안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해주신 김충섭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년간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 공직자가 땀 흘려 노력한 결과 우리 시는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위해 쉼없이 정진하며 미래를 착실히 준비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쿠팡과 아주스틸을 비롯한 20개의 우량기업 유치와 역대 최대로 편성된 1조1천2백억 원의 예산은 오늘을 이기고 내일로 나아가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집행부로서는 올해가 실질적인 민선7기의 마무리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정책이라도 시민의 지지와 공감을 얻지 못하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없기에 시정에 대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입안단계에서부터 우리 의회와 충분히 협의하고 함께 고민하며 문제를 해결해가길 바랍니다. 또한, 예산 편성 과정에서 의회에 보고했던 사항들이 빈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지난해 말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더욱 크다. 지방자치법 개정의 의미와 지방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가?

32년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하지만 지방분권의 새로운 길이 열렸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은 지방의회의 숙원이었던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자치입법권의 권한 신장 등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투명성에 무게를 실으며 권한과 함께 책임이 더해졌습니다.

자치분권시대가 새로운 시작을 알리면서 지방의회도 새로운 물결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이제 기초의회가 해보지 않은 새로운 의회 행정을 구축해야 합니다. 새롭게 도약하는 자치분권의 힘이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가 진정한 주민 주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해 내실있게 준비하겠습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시민 행복과 김천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반자로서 견제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도 현안 해결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하는 생산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의회에 부여된 권한과 책임만큼 집행부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도록 꼼꼼히 살피고 시정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에 충실하며 집행부와 상생 협력의 바탕 아래 실질적인 견제와 감시, 책임있는 대안 제시로 시민 행복과 김천 발전을 견인하는 의회다운 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축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강한 책임감과 꾸준함을 상징하는 신축년 “흰 소의 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이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고 가정과 일터에도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희망만을 말하기에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지방의회의 소임과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천시의회는 17명의 의원 모두가 우보천리(牛步千里)의 자세로 지역 사회가 희망과 용기를 갖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의정을 구현하는데 매진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앞으로 한 발 더 다가와 주시고 한 번 더 말씀해 주시고 한 번 더 꾸짖어 주신다면 김천시의회가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의 손을 잡고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으며, 코로나19 이후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꿈과 희망이 가득한 김천의 미래를 향한 길을 새롭게 열어 가겠습니다.

새해에도 김천시의회에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황악신문 #이우청 김천시의회 의장

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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