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사태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2달여 동안 총 269명의 확진자의 치료를 해온 김천의료원(원장 김미경)이 코로나19 안정으로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해제를 계기로 지난 4월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 1주일간 환경감염관리 전문기업인 우정바이오와 클린룸/GMP/GLP시설 등 특수시설 클리닝 및 훈증 수행전문업체 에이씨에스(ACS)에 의뢰해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방역을 진행중인 업체들은 접촉감염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김천의료원 환경을 만들어 오는 6일 정상진료체계를 가동할 수 있도록 일주일간 병원 전 구역에 훈증 소독과 과산화수소 증기멸균소독을 실시하며, 병원 전 구역의 손잡이와 스위치를 포함한 모든 표면에 항균코팅을 적용할 계획이다.

김천의료원 방역에 사용된 과산화수소 훈증멸균은 모든 표면 및 공기 중의 바이러스와 세균을 사멸시키는 방법으로, 과산화수소 훈증을 통하여 멸균대상 구역을 증기 포화상태로 도달시켜 미생물의 핵까지 파괴하고,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방역법이다.

이번 김천의료원이 실시하고 있는 고강도방역은 과산화수소 수용액을 순간 증발시켜 발생한 증기를 활용하는 것으로 증기를 분사하면서 멸균대상 구역이 증기 포화상태에 도달하면서 미생물을 파괴 제거하는 까다롭지만 가장 확실한 방역법이다.

그동안 김천의료원은 경북의 급격하게 늘어나는 코로나 19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지난 2월 21일부터 치료와 감염병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김미경 원장을 비롯한 400여명의 전 직원이 합심하여 24시간 사투를 벌여 코라나 19 안정화에 일조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미경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김천의료원 원장은 “코로나19사태가 안정되면서 도민과 시민들에게 다시 공공병원으로써의 역할을 하기 위해 병원 전 구역에 고강도 멸균 클리닝 및 훈증 소독 작업을 실시하여 감염병으로 안전하고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천황악신문 #김천의료원

김재승 취재국장  apata77@hanmail.net

<저작권자 © 김천황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