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동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L씨는 김천시 교통행정과(과장 박정일)의 對주민 서비스에 감동했다며 본지에 꼭 기사화 해 달라고 알려왔다.

그는 업무상 영무2차 아파트 근처를 자주 운전하는데 천년나무 3단지 인근 U턴 자리에 대형화물차와 승용차의 불법주정차로 인해 항상 사고의 위험성에 불안해 했었다. 예전에도 교통행정과에 수 차례 민원을 제기하고 스마트폰 앱으로 신고를 해도 개선되지 않아서 김천시에 대한 불만이 쌓여가고 있었다.

대형 화물차가 떠난 자리에 얌체 승용차 운전자의 불법주차로 U턴에 어려움이 있어, 31일 오전 10시에 교통행정과에 단속과 현수막 게시를 요청했다.

점심 식사를 하고 다시 그 자리를 지나치던 L씨는 눈을 의심했다. 두 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불법주차금지 현수막이 달려있었기 때문이다. 김천시의 행정서비스가 이렇게 빨리 개선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했다.

L씨는 김천시에서 벌이고 있는 “해피투게더 김천운동”의 효과에 대해서 상당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보니 정말 달라진 것 같다며 기사화 해서 꼭 담당과에 인센티브를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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