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 수련부장 조경래

가을이 오는 소리를 들어 본적이 있나요.
우리 경상북도청소년수련에서는 가을이 오는 소리가 무척 크게 들려 옵니다.
여타의 다른 소리와는 다르게 청량감이 넘치는 멋진 소리가 가득 합니다.
청소년들의 넘치는 웃음소리, 수련활동의 일환인 짚라인 체험하는 소리, 춤추고 노래하는 소리가
2학기 청소년 수련활동과 함께 시작 되었습니다.
생동감 있고 활력이 넘치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립니다.

가을이 오는 모습을 본적이 있나요.
금오산 자락에 흘러 넘치는 안개가 무척 많아 졌습니다.
인생사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처럼 안개가 금오산을 여기 저기 왔다 갔다 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 길목에는 해바라기 허수아비가 오가는 길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대성리 주민들이 만들어 놓은 꽃 세상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어 가을이 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가을이 주는 선물을 받은 적이 있나요.
가을엔 누구나 선물을 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결실을 받을 수 있는 것이 가을입니다.
봄에 씨앗을 뿌려 가을에 열매 맺듯이 우리 청소년수련원에도 가을의 수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청소년수련활동이 단 한건의 사고도 없이 멋진 청소년들의 모습을 수확하고 있습니다.
대성리 주민들에게 심어준 잘사는 농촌, 관광 농촌의 밀알들이 이제 수확을 앞두고 있습니다.

가을이 오면 하고 싶은 일들이 있습니다.
약 20여년 동안 해온 청소년수련활동이 전국 최고의 시설로서 호평 받고 있지만, 그보다도 청소년프로그램이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싶습니다.
청소년들이 정말 좋아 하는 청소년수련원으로서 거듭 나고 싶습니다.
욕심이 많아서 하고 싶은 일들이 많습니다.
올 가을엔,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지만...
우리 경북이 더욱더 잘살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관광 경북이 되었어면 좋겠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좋아 하는 따뜻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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