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의 초대검찰 총장 후보가 지명되었다. 그의 이름은 문무일이다. 호사가들은 성완종리스트 수사를 한 이력을 빗대어 홍준표를 잡기위해서라고들 말한다. 권력자의 깊은 의도를 누가 알겠냐마는 어쨌든 가장 강하면서 욕많이 먹는 검찰조직을 끌고 갈 수장이 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TV에 나오는 그의 관상을 보고 크게 눈여겨 보지 않았는데 이번에 자세히 뜯어보니 매우 단단하게 생겼다.그를 선비라고 하지만 무인의 기품이 느껴진다. 볼록한 이마를 비롯해서 적당하게 발달된 준두와 정위 난대 그리고 턱선도 분리해서 보면 괜찮다. 오늘은 이름을 위주로 분석해 본다. 사주를 보는 관점은 크게 두가지이다. 운명론과 경향성이 그것이다. 이름을 보는 방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름을 바꾸면 운명이 완전히 개변한다는 말을 신뢰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영향이 없다는 말도 틀린 말이다. 다만 그 영향력의 폭이 어느정도이냐가 문제일 것이다. 작명과 관련해서 최근의 이론들은 한가지가 모든 것인양 , 이름만으로 운명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을 것처럼 선전하지만 과대포장이다. 타고난 사주를 인간의 힘으로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한 인간이 자신의 삶을 프로그래밍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삶을 살아가야할 궤도와 목적을 자신 스스로 선택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 믿는다. 그것은 창조주나 신과의 약속이기도 하다. 그 위대한 한 인간의 여정을 이름을 바꾸는 것만으로 완벽히 개변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일정부분의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수치는 많아야 10~20%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끼칠 수 있는 부분은 더욱 클 수 있기에 인생에 많은 변화의 가능성은 물론 있다. 각설하고 문무일의 이름을 분석해 보자.

글월 문 혹은 성씨 문, 호반무의 한일이다. 획수는 4,8,1획이다. 가만히 들여다 보면 이름의 조합이 재밌다. 문과 무과 합쳐서 하나가 된 모습이다. 획수는 음양이 조화롭다.

소리의 조합은 수수토로 나쁘다. 토는 물을 극하지만 물의 힘이 강하므로 토가 떠내려가는 형상이다. 총명하지만 경솔하며 계획이 중동에 좌절되는 격이다. 선조의 덕이 없고,머리는 좋지만 사용이 좋지 못하다. 자원오행은 목극토로 상극이라 좋지 않다. 수리를 살펴보면

초년은 궁박격이다. 총명하고 지혜로워서 일시적으로는 성공하나 중도에 좌절한다. 노력만큼 성공이 어렵다. 시작은 있으나 끝이 없다.직장에서 좌절한다. 중년은 박약격이다. 일시적으로 성공하지만 계획만큼 이루기 어렵고 직장에서 좌절한다. 변덕이 심하고 까다로우며 현실성이 떨어진다. 파란이 많다.실천력이 부족하여 크게 성공하지 못한다. 말년은 장성격이다. 통어격이라고 한다.큰 뜻을 이루고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는다, 편안한 생활과 권위를 갖추고 명예가 있다. 지혜와 덕을 갖추었다. 부귀와 영화를 누리며 장수한다.만사가 여유롭고 성공한다. 총운은 지모격이다. 지혜와 지도력이 있으며 존경받는다. 지혜가 출중하고 처세가 탁월하다.발전과 영예가 있다. 탁월한 지략으로 대업을 이루고 입신양명한다. 천하의 대세를 간파하고 대업과 공로가 있다.

불용문자는 없어서 좋고,주역으로는 풍천소축이다.

이름만 놓고 봐서는 그다지 좋은 이름이 아니다. 다만 말년과 총운이 좋다. 이분의 성공은 이름 보다는 사주와 본인의 노력이 더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보여진다. 국민의 숙원인 검찰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서 보다 낮은 검찰,보다 가까운 검찰, 깨끗하고 정의로윤 국민의 검찰이 되길 기대한다.

<2017.5.12 書>

김담 (김담마음연구소 http://blog.naver.com/apata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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