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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도민체전 김천개최 무산 매우 유감이다.“내부총질에 앞서 김천의 野性 회복해야 할 때”
  • 김천황악신문
  • 승인 2019.07.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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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서업 (김천황악신문 대표)

2020년 도민체전 김천개최가 무산됐다.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김천에서는 자주 발생한다. 전국을 돌고 돌아 배치된 사드도 그렇고 KTX역을 달라는 구미의 주장도 그러하고 초도순시차 방문한 김천에서 남부내륙철도 칠곡역을 말한 이철우 지사의 발언도 마찬가지다.

도민체전 김천 무산의 과정을 정리해보면 지난 6월10일 제20차 경북도 체육회 이사회를 앞두고 김천시는 시군간의 유치경쟁 방지와 도민화합과 경북체육의 균형발전이라는 명분으로 2021년 경북도민체전 유치신청을 철회했다. 이에 대해 18일 제21차 도체육회에서는 김천시를 2020년 도민체전 개최지로 발의 만장일치로 결정이 확정됐다.24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유치공고 절차가 없었고 ,7년경과 규정이 지켜지지 않은 도민체전 개최지 결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26일부터 언론에서도 자격 및 특혜논란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결국 7월2일 이철우 도지사는 개최지 재논의를 지시했다. 이철우 지사와 경북도 관계자는 “도민체전 개최이후 7년이 지나야 대회유치 신청을 할 수 있고 김천시가 자체예산으로 대회를 치르겠다고 나서서 체육회가 그러면 한 번 해보라고 한 것”이라며 말의 뉘앙스가 바뀌기 시작했다. 7월3일 이철우 지사는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국체전을 치르는데 460억원이 드는데 57억이 지원되는 김천의 도민체전을 지원하기 어렵다며 자비가 아니면 도민체전을 개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경북도의회는 “기본원칙과 규정을 무시한 채 김천으로 결정된 것은 도민화합과 경북체육발전에 용납될 수 없는 명백한 과오라고 판단된다.”며 김천시 도민체전 개최결정 재심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5일 저녁 김천시도민체전유치위는 도의 지원없는 도민체전을 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결국 이 사건의 논점은 두 가지다. 하나는 돈 문제다.
6월18일 제21차 이사회에서 2020년 제58회 도민체전 개최지로 김천을 통과시킨 도체육회는 21일 김천시에 공문을 보내 “도민체전의 소요예산 중 도비 삭제와 자체예산조건 명시”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천시는 “총 57억의 소요예산 중 17억의 대회운영비는 도체육회가 부담하고 나머지 40억의 시설비는 김천시가 부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천시의 입장은 도민체전에 도비를 지원하지 않고 자체예산으로 하라는 것은 이해할 수 없고 대회운영비 17억원의 도체육회 부담도 해줄 수 없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둘째는 김천시의 입장은 2021년도 도민체전 유치경쟁이 과열되어 경북체육회의 분열을 막아야 한다는 도 체육회의 이사들의 권유에 따라 유치신청을 철회하하고, 도체육회에서는 김천시의 대승적인 양보결정을 환영하면서 2020년 도민체전을 종합경기대회로 격상시켜 김천시에서 개최해보라는 도 체육회 이사들의 권유에 따라 2020년 경북도민체전 유치신청을 하였다고 하는데 김천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도체육회는 김천을 대상으로  장난을 친 것인가?

김천경제의 경제에 도움을 주고 시민의 자존심을 높여 주리라 기대했던 제58회 도민체전의 무산을 보며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무산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김천이 제대로 한 번 당했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 유치신청을 포기하고 도체육회의 권유로 다른 체전을 신청한 것이 좋게 말하면 너무 순진했나 하는 생각이다. 김천시 체육회와 시의 공무원들이 규정과 경비에 대해 몰랐을리 없고 다만 정치적 고려에 의해 당연히 가능하다고 믿은 것이 화근이라면 화근이다. 도체육회와의 교감으로 이루어진 것이고 도체육회의 수장은 이철우 도지사다. 도지사의 의지가 있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인데 도의회의 반발과 언론의 보도에 압박을 느낀 도체육회와 이철우지사는 빠지고 김천만 똥통을 뒤집어 쓴 꼴이다.

26일 취임1주년 김시장의 기자회견에서도 2020년 도민체전을 성과로 들었는데 그 당시에도 여전히 도체육회와 경북도와 김천시간의 도민체전 개최비용문제가 정리되지 않은 상황었다는 것은 명확해 보인다. 다르게 말하면 결정은 났지만 실질적인 개최는 여전히 불투명성을 가지고 있었다.

좋게 말하면 이번 사건은 김천이 다시 한 번 경북도와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김천의 역량과 정치적 자산에 대해서 점검하고 김천의 이익이 걸린 중대 사안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심각한 고민과 철저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이철우 지사에 대해서 역차별등을 말하고 있지만 솔직히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본다. 그것은 그가 걸어온 이력을 보면 알 수 있다. 국회의원 시절 사드에 대한 대처, 취임이후 구미의 sk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포항에는 제2청사를 설치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남부내륙철도의 분기점을 칠곡에 선정하면 서로 도움이 된다고 말하는 등 그가 김천을 위해 해 줄 것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제 24개 시군의 도지사다. 김천의 국회의원이 아니다. 최근에는 sns에서 전국 및 지역산악회도 만들고 있다. 그가 가는 길과 김천의 이익은 어찌 보면 역방향에 서 있는지도 모른다. 이 기회에 한마디 한다면 이철우지사는 “고향과 김천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부채의식을 가지고 살아가고 고향을 외면한 정치인치고 큰 인물이 된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주길 바란다. 김천이 배출한 도의원들도  조용한 것은  마찬가지다. 두 명의 도의원이 김천의 중대이익이 걸린 사안에 대해서 도대체 뭘 하는지 잘 모르겠다. 지금까지 김천의 주요 현안에 대해 그 어디에서도 두사람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김천의 野性은 죽었다. 지금은 누구에게 얻어터지고 밟혀도 우리는 묵묵히 경상도 말로 주디닥치고 그냥 살아간다. 자랑스러운 김천시민인 우리가 언제부터 이런 전국적인 호구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사드도 KTX구미정차에도 도민체전 줬다가 뺐는 상황에서도 무력하긴 마찬가지다. 사태가 이정도 되면 도지사나 도체육회를 찾아가서 책상 한 번 뒤집어 엎으면서 “지금 당신들 뭐하는 짓꺼리냐고 멱살 한 번 볼끈 잡을 최소한의 자존심조차 우리에겐 정녕 없는 것인가?”

김천이  다시 “경북도 너그들이 돈 17억 주기 싫다면 우리 시민 돈으로 도민체전 치루겠다."  한마디 하고 어제의 결정을 번복하고 치고 나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돈 17억 자체 조달할 능력은 충분히  넘치고도 남으니  정말 더럽고 아니꼬워서 하는 말이다. 저그들 도움 안받고 우리가 하겠다는데 뭐라고 할까? 할 말이 있다면 그 말이 무엇일지 궁금하다.

#김천황악신문 #도민체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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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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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간 2019-07-06 11:22:16

    도지사님게서
    김천을 엿먹이는듯 보이네요
    이래서는 안되죠
    김천서 할일없고 돈이 남아돌아
    지원없는 도민체전 유치신청을 했을가요
    상식적으로도 안맞는 이야기
    도 체육회 관계자는 김천시민게
    사과 하세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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