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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축협 지도사업비 12억 투명성 논란 (제1보)"조합원 문홍연 외 70명 연대 감사청구”
  • 김천황악신문
  • 승인 2018.12.2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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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축협(조합장 임영식)이 지도사업비 투명성 논란에 휩싸였다. 본지는 조합원 문홍연 외 70인이 연대해서 축협에 요구한 감사청구서를 입수했다.조합원들은 감사청구서에서 김천축협이 지도사업비를 집행목적에 부합하지 않게 부당 집행한 것에 대해서 관련법령의 위반여부를 조사하고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청구이유에서 축협은 년간 12억원의 지도사업비를 편성하고 있으나, 조합원들의 대다수가 지도 사업비의 구체적 집행결과를 전혀 모르고 있고,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으며 어떤 용도로 집행되는지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구체적 집행결과 보고 없이 집행되는 2017.2018년도 지도사업비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서 조합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부당행위가 있을시 법에 따라 조치할 것을 강력히 요청하기도 했다.자체 감사가 미진할 경우 외부감사의뢰 등 법적조치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감사청구를 한 L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도사업비에서 장갑하나 받은 것도 없으며, 소문에는 친한 사람들에게만 장갑.수박을 돌렸다.본연의 업무인 소도 팔아주고 수의사 진료비도 저렴하게 해주고 약도 싸게 제공하고, 분뇨처리시설의 투자는 하지 않고, 연쇄점만 만들어서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 조합장이 친한 사람들과 미국과 동남아 여행을 간 경비의 출처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조합원 K씨는 전화인터뷰에서 “파리약도 하나 받은 게 없다. 조합원에게 필요한 지도를 하나도 한 게 없다.10억이 넘는 지도사업비를 조합장이 어디다 합법적으로 지도를 했느냐? 조합원이 피부로 느끼는 지도를 받은 적이 없다. 이해가 되지 않으니 감사들이 정확히 조사를 해달라. 장부를 공개한 적도 없고 확인한 적도 없다. 지도사업비는 조합원 교육 등을 지원하고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팔아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 축협이 생산한 도축장의 할당량을 개인만큼도 못 팔아준다. 지도사업비를 본연의 목적에 사용해야 하는데 농가에게 장갑하나 준 게 없다.“고 흥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천축협 관계자는 “지도사업비는 총회에서 의결되어 가이드라인에 의해서 정확하게 집행되고 세부내역도 공개한다. 일부조합원들이 혜택을 못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내부감사와 2년에 1회씩 중앙회의 정기 감사도 받기 때문에 문제의 소지는 없다고 본다. 조합원들이 혜택을 받을 권리도 있지만, 사업을 이용할 의무는 있는데 의무의 부족에서 기인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축협의 박덕규 감사는 “ 감사청구 서류를 아직 받지 못했지만, 받으면 감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히고 있어 감사결과에 따라 축협의 지도사업비 논란이 잠재워질지 후폭풍이 거세질지 조합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본지는 운영공개 등 세부 자료의 취재를 요청했으나 감사를 이유로 축협으로부터 거부당했다. 추가 자료와 제보가 있으면 계속해서 시민들에게 알려 나갈 예정이다.

#김천황악신문 #김천축협 지도사업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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