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책들을 보면 참 재밌다. 간명의 기록들이 별걸 다 기록해 놨다고 할 정도다.하지만 어쨌든 의학

비롯해 모든 분야에 오행을 적용해 본다는 것은 상당히 진보적이다.

식상을 유방으로 해석한 분도 계시고 곤명(여자)의 사주에서 금을 유방으로 해석한 이들도 있다.

좌측 유방과 우측 유방을 사주를 적어놓고 보이는 그대로 우측과 좌측을 정한 분들도 계시고 일간의

입장에서 좌측을 왼쪽유방,일간의 우측을 우측유방으로 본 분도 있다.내 생각은 보이는 것보다

일간의 입장에서 방향을 정하는 것이 더 맞지 않을 까 생각해 본다.

제사를 지낼 때 조상님의 신위를 모실 때의 방향을 생각해보면 될 것이다.

각설하고

이 사주를 보자 여자이고 가공된 사주이다.

이 사주의 일간은 기토이고 식상은 천간의 신금과 년지의 신금이다.

좌측 유방은 뿌리가 축미충으로 깨진다. 과도한 토에 둘러쌓여 힘겹다.

토다금매(토가 많아서 금이 묻힌)의 형태이다.오른쪽 신금인 유방은 사신합수

형파로 깨진다.유방의 타격과 수술의 위험이 커진다.

자강 선생은 왼쪽유방은 사축 준합국에 의해서 발달되고 우측유방은 사신형

으로 발달이 적다고 하셨다.

유방을 확인 하셨는지 궁금하지만 왼쪽 유방도 너무 많은 토에 의해서 묻히고

과유불급이므로 그다지 상태는 좋아 보이지 않는다. 사유축 합화금은 유금이

있어야 하는데 유금이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준합국이라 하는지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해석이다.

발달했다면 너무 과한 것이요. 그렇다 해도 기능은 원활하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이 금은 너무 많은 토에 의해서 묻혔으니 과유블급이다, 제대로 숨 쉬

지 못함이다.

이렇게 음양오행은 두루 적용하지 못할 곳이 없을 정도로 재밌는 학문이라는

것이 나는 더 흥미롭다.

김담 (김담마음연구소 http://blog.naver.com/apata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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