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철우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의 시작일인 31일, 경주의 통일전내 순국선열 영전을 찾아 참배하고 통일전 정문 앞에서 간단한 출정식을 가지고 하루 동안 경주에서 포항, 구미, 칠곡, 경산으로 이어지는 강행군을 시작했다.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

경주가 지역구인 김석기 경북도당위원장과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전을 찾은 이 후보는 방명록에 “삼국통일로 대한민국의 근간을 만든 위업을 본 받아 반드시 재통일을 이룩하겠습니다” 라고 적은 뒤 참배를 마치고 선거출정을 알리는 타징과 애국가 제창으로 출정식을 가졌다.

통일전 정문 앞 광장에서 출정식을 가진 이 후보는 고속버스터미널로 이동해 출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거리 인사를 한 뒤 경주역에서 첫 번째 마이크 유세전을 펼쳤다.

포항 죽도시장에서 열린 첫 번째 유세에서 “포항을 대한민을 넘어 세계적인 산업도시로 만들겠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포항을 대한민국 산업수도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31일 오후 구미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수십년간 한국경제를 이끌어 온 구미의 전자회사들이 구미를 떠나고 있어 지역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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