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봉계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손철원)은 지난 30일, 감천 쭈니 딸기 농장에 신나고 즐거운 딸기 따기 체험을 다녀왔다.

딸기가 가득 한 온실 안에 들어서니 탐스럽게 자라고 있는 빨간 딸기가 유아를 반기고 마트에서만 보던 딸기를 처음으로 본 유아들은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농장 아저씨께 딸기 따는 방법을 배운 후 빨갛고 잘 익은 딸기를 선택하여 작은 손으로 조심스럽게 딸기를 따 보고 친구들과 어떤 딸기가 더 크고 맛있는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가장 큰 빨간 딸기를 딴 유아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내가 딴 딸기예요. 마트에서 엄마가 사 주었던 딸기보다 훨씬 맛있고 예뻐요!” 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평소 딸기를 잘 먹지 않는 유아도 "내가 딴 딸기는 먹을 수 있어요!" 하며 딸기를 한입 베어 먹고 친구들과 딸기를 선물하기도 하고, 입에 넣어주면서 유아들은 딸기 따기에 푹 빠진 시간을 보냈다.

손철원 원장은 “요즘 딸기가 제철이라 계절과도 딱 맞는 것 같다. 딸기 체험을 통해 하얀 딸기 꽃이 열매로 성장해 가는 과정도 볼 수 있어 생태 학습장의 역할도 했다. 단지 딸기만을 따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느끼고 맛보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천황악신문 #봉계초등학교

김천황악신문  webmaster@hwangaknews.com

<저작권자 © 김천황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