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자유한국당 김천시장 후보 금품수수 의혹의 당사자로 알려진 A씨와 긴급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먼저 언론에 알려진 금품수수 내용과 관련해서 2명의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금품을 받았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자유한국당 ㄱ후보와 관련이 있다고 보도된 500만원 수수는 추측성 기사에 불과하고 항간에 떠도는 정치적 배후가 있다는 소문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A씨의 주장에 의하면 지난 3월19일 경북선관위를 찾아가 김천시장 후보인 자유한국당 C후보 측에게서 받은 현금 250만원을 증거물로 제출하고, 금품수수와 관련 내용에 관한 진술서를 작성했다, 현금은 2회에 걸쳐서 250만원을 받았으며, 현금 50만원은 김천시장 후보인 C씨에게 부곡동 소재 모 식당에서 직접 받았고, 나머지 200만원은 C후보의 측근인 개인사업을 하는 ㅊ씨로부터 전화가 와서 그의 사무실에서 만나서 받았으며 그와 관련된 모든 증거들은 선관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금품수수 사실에 대한 양심선언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깨끗해야 할 김천시장 선거가 돈 선거로 혼탁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신뢰할 수 없는 인물, 선거 때만 되면 나타나는 철새정치인이 김천시장에 당선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많은 고민 끝에 내린 어려운 결정”이라고 말했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현재 언론에서 너무 나갔다. 허위 사실과 추측성 기사들이 언론에 보도되고, 악성 소문들 때문에 본인과 가족들이 너무 힘들다.”며 자제를 요청했다. "신변안전에 대한 불안감과 가족들 걱정에 피가 마르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고 정상적인 생활도 힘들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선관위에서 수사기관으로 사건이 이관되면 성실히 수사에 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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