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저녁 율곡동 체육공원 한국전력기술 건너편의 가로등은 또 불이 꺼져 있었다. 수시로 전원이 나가는 곳이다.

저녁 운동을 하던 스위첸에 거주하는 주부 성모(여. 57)씨의 얘기다.“가로등이 너무 자주 나가요. 남편이 출장이면가끔 혼자 운동나올 때가 있는데 가로등이 꺼져 있으면 겁이 납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신고를 해도 제때 고쳐주지 않을 때도 많구요.길때는 몇 주일씩 수리가 안될 때도 있습니다. 김천시청은 매일 인력이 없다고 하는데,인력이 없으면 더 뽑아야죠.돈이 없다는 말도 이해가 안 되구요. 박시장이 상 타려고 쓴 비용이 3년간 3억인데 1년에 1억씩 투자해서 체육시설 관리인원을 증원했다면 기본적으로 해결 되었을 겁니다. 맨날 돈이 없다.사람이 없다라고 하는데 그럼 전임 박팔용 시장때는 어떻게 관리했습니까? 조경대상도 받지 않았나요? 행정은 서비스인데 안 되는 변명만 찾지 말고 해결책을 강구해야 되는 것 아닌가요?”라고 꼬집기도 했다.

최근 모산의 저수지와 똥재 그리고 율곡동 체육공원의 조경과 인도의 하자가 문제된 것처럼 현재대로 체육시설과 공원시설을 관리한다면 주민들의 불만은 계속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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