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우체국 (국장 김춘택)이 감천우체국에 대해 사실상 폐쇄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돼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8일 오후 이우청 시위원과의 면담에서 김춘택 김천우체국장은 “감천우체국의 경영수지 적자가 년2억9천만원에 이르고,김천의 10개 별정우체국 중의 하나인 감천우체국이 승계할 사람이 없어 3월31일자로 지정서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별정우체국에서 취급국으로 격하되면 금융업무를 취급 할 수 없다. 4월30일 우편물 취급소 모집공고를 내고 5월1일 개국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월65만원 인건비 지원에 한 달 예상수입이 120만원에 불과해 지원자 모집이 쉽지 않고, 몇 차례 모집공고를 낸 후 지원자가 없을 경우 감천우체국은 폐쇄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김천우체국의 입장이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과일판매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감천이 지역구인 이우청 시의원은 “우체국 운영은 수익적 측면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공공성을 가지고 있다며, 감천우체국 폐쇄가 절대 불가하다는 주민들의 입장을 중앙에 전달해 달라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이를 막겠다”는 주민들의 입장을 전달했다.

#김천황악신문 #감천우체국 폐쇄# 이우청 시의원

김천황악신문  webmaster@hwangaknews.com

<저작권자 © 김천황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