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1시경 감천교회 옆에서 “도평들 축사건축 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이병화 67세)” 회원과 주민 등 80여명이 모여 축사건축 반대집회를 열었다.

현재 감천 도평들에는 참외(70농가) ,포도(6농가), 딸기 (4농가)등이 무농약 유기농으로 재배되고 있다.

주민들의 주장에 따르면 광기리 565번지 근처에 축사 총 2,400평 (현재매립 1,800평)이 건축될 예정으로 있어 주민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으며 시민들이 사용하는 상수도 취수원 상류 3-4km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식수원이 오염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도평들 축사건축 반대추진위 관계자에 따르면 “유기농 재배단지 내에 대형 축사가 건립되면 오,폐수 및 냄새로 인한 환경피해와 벌레들로 인해 딸기와 참외 포도등에 약을 칠 수 밖에 없고, 결과적으로 무농약 유기농법으로 농사를 지을 수 없으므로 도평들 과수 재배농가와 주위 농민들에겐 생계가 달린 문제이다.축사 건립이 취소될 때까지 죽도록 싸울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축사건립 반대 집회현장에는 주민들의 민원해결을 위해 지역구 이우청 시의원과,나기보 도의원,배영애 도의원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우청 시의원은 “앞으로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전국적으로 유명한 감천의 참외와 딸기 재배농가와 농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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