命理學에서 새해는 입춘이 기준이다. 立春이 와야 새로운 기운으로 해가 바뀐다는 의미다.

진정한 戊戌년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五行에서 황금색이란 것은 없기에 황토색 개 즉 黃狗의 새해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좀 이르기는 하지만 어쨌든 모두들 새해라 일컬으니 괘를 뽑아 보았다.

坤爲地곤위지다.

곤은 땅을 의미한다. 땅이란 고대로부터 위대한 어머니이자 생산력의 근원이다.

모든 만물이 만들어지고 양육시키는 역할을 하기에 큰 발전을 의미한다.

강한 하늘의 기운인 乾이 변하여 부드러운 坤이 되었으니

곤은 너무 크고 웅장하지 말고 부드럽고 유순해야 한다.

땅과 땅이 겹쳤으니 얼마나 넓은 대지인가?

올해는 정치인들이 만물의 어머니인 대지와 같이 유순하고 국민을 생육하는데 힘써야 모든 것이 길할 것이다.

나라로 봐서는 인내하면 봄이 오는 운세이니 남북문제와 핵문제도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노력하면 잘 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져본다.겨울이 깊어 가면 봄이 가까이 온 것이니 만물이 소생하는 생동의 푸른 봄이 가까이 오고 있다.

2월4일 6시28분이면 입춘이니 이제 진정한 개의 해가 시작될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다.

周易에서 말하고 있는 진리는 易地思之와 變易이다. 바꾸어 생각해 보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은 세상에 없다는 것이다.

吉한 괘를 뽑았으니 국운이 융성하고 정치인들은 서로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며, 김천에도 기득권의 울퉁불퉁함이 고루고루 펴져서 모든 시민들을 生長하는 戊戌년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김담(金聃마음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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