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구 예비후보(좌측)가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근무시 윤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는 모습/황악신문

[구미=황악신문] 국민의힘 경북 구미을 예비후보인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이 TV조선 '강펀치'에 출연해 대통령에게 국회의원 출마와 관련해 세 차례나 거절당한 사연을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일화를 공유하며, 가까이에서 보좌하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대통령의 선거 출마 거절이 자신의 정치적 여정에 미친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안 된다, 맨 마지막에 나가라"라며 강 후보의 국정기획비서관직 조기 사퇴를 만류했다고 전했다.

또한 강 후보는 대통령과의 친밀한 관계를 언급하며, 대통령이 '맹구야, 남들은 이렇게 생각하는데 너는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묻곤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러한 대화는 두 사람 사이의 신뢰와 격의 없는 관계를 드러내는 사례로 볼 수 있다.

'김건희 리스크'에 대한 질문에 대해 강 후보는 "리스크라는 용어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악의적인 가짜 뉴스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참모의 입장에서 볼 때, 경호 문제와 악의적인 내용을 거르는 부분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미 지역의 현안에 대해서는 "구미는 수많은 갈등의 축소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환경부, 국토부, 산업부, 대구시와의 다양한 문제가 존재하며, 특히 '반도체 특화단지 규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명구 예비후보는 구미 출신으로, 경희대 정치학과 및 영국 맨체스터 대학에서 정치학-행정과 공공정책을 전공했다. 그는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보좌관, 윤석열 대통령부속실 선임행정관,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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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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