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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김천시 시정질문 답변 아쉽다.
  • 김서업 대표기자
  • 승인 2023.12.19 12:22
  • 댓글 0
나영민 김천시의원이 시정질의를 하고 있다/황악신문

나영민 시의원, “집행부의 무사안일,전시행정,부서칸막이 질타”

부서답변 ...핵심 벗어난 '동문서답' 평가

19일 오전 김천시의회 제240회 제2차정례회에서 시정질문이 있었다.

나영민 의원은 인구감소로 지방소멸 위기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는 원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내년도 예산과 신규사업에 대해 물었다. 또 대학생 동아리방 설치 사업에 대해서 수년째 부서 제안,5분발언 및 조례제정까지 했음에도 실제 사업으로 반영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따졌다.

답변에 나선 홍성구 김천시장 권한 대행은 원도심 활성화는 시가 반드시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라고 전제하고 2015년부터 자산동 등 5개 지역에 총 7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동아리방 설치에 대해서는 2022년 구)한국폴리텍 대학에 청소년문화의 집을 신축하는 등 다양한 노력과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청소년 문화예술공연 지원에 2천만원,청소년어울림 마당에 시비 3천만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추가 질문에 나선 나영민 의원은 세상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함에도,집행부의 무사안일 행정, 집행부 각 부서간의 칸막이 행정으로 인한 업무단절 등 모든 부서가 유기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부시장이 언급한 청소년문화의 집 관련 내용을 기존 칸막이 행정의 업무를 벗어나지 못한 예로 들었다.

시정질문은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들이 시정관계자에게 설명을 요구하고 그 의견을 묻는 중요한 절차임에도 불구하고 집행부 답변이 너무 상투적이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집행부는 자산동 새뜰사업 벤치마킹 외부 방문과 방송매체의 보도를 홍보했다. 이어 김천-거제간 철도사업,김천역 신축,도시가스 공급 사업 등 당장 실현이 불가능하거나 계속 언급되어온 기존 사업들을 열거하는데 그쳤다.

동아리방 설치에 대해서도 동문서답을 했다는 내부평가가 있다.

청소년 문화의 집 실적을 지루하게 홍보하고, 동아리방 설치와 관련 없는 청소년 문화예술공연지원 2천만원 편성을 내세웠다.

이어 동아리활동과 직접 관련 없는 일자리 창출과 4차산업,모빌리티 기반,광역철도망등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해 시민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시정질의 답변을 작성하는 부서장이 제대로 답변을 검토했는지 의문이 든다.

시장이 현장에 없는 상황에서 눈코뜰새 없이 바쁜 시장권한 대행 부시장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의원들의 시정질의에 대한 답변은 시민들에게 설명하는 것인데, 반복되는 시정 홍보성 멘트와 핵심을 벗어난 공무원들의 무성의한 답변은 실망스럽다.

질의 요지에 적합(適合)하고 설득력 있는 공식 문서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공무원의 무능력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황악신문 #김천시의회

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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