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근대기 의상실 체험공간...개화기 옷 입고 커피와 파티도 가능

세계평화기원음악제,한미동맹 70주년 씨름대회 등 굵직한 행사 기획에도 참여

구미 경성나들이 김희겸 대표/황악신문

[구미=황악신문] 구미 금오산 사거리 근처에 특별한 공간이 있다. 개화기 옷을 대여하고 있는 경성나들이(대표 김희겸)가 그곳이다.

일요일 오후 경성나들이 아래층 카페에서는 중학교 동기 한 팀이 영화에서나 봄직한 옷을 입고 사진 찍기에 바빴다.

경성나들이 김희겸 대표는 근대기 의상실인 경성나들이와 함께 개화기풍 커피인 카페 브라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모델들이 김장호 구미시장과 축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황악신문

김희겸 경성나들이 대표는 특별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녀는 대구예술대와 스페인 국립 아카데미 디플로마에서 성악을 공부했고,광주대 대학원 음악학과(합창지휘)를 졸업했다.

前) 국립합창단 상임지휘자와 예술감독을 역임한 구천 교수(現 수원대 대학원 합창지휘,한국합창연합회 고문)의 유일한 구미 제자다.

현재 하르모니엔 (Harmonien) 합창단 지휘자,퀸싱어즈 지휘자,구미여성문화예술인연합회 부회장을 맡아 활동중이다.

개화기 옷을 대여하는 경성나들이와 카페 브라비를 운영하며, 경북과 구미의 많은 문화행사에 기획자로 참여하고 있다.

2023 미스 경북 선발대회 ,2023 새마을 페스티벌 ,2023 김천시니어 모델 평생학습 동아리 축제 ,구미 라면축제 등에 의상을 협찬했다.

또 2022년 낭만살롱 Classic Concert, 2023년 신년희망나눔콘서트,2023 새마을 페스티벌, 구미 벚꽂축제,등 여러 행사에 기여했다.

세계평화기원음악제 포스터/황악신문

특히 지난 2019년에는 주한외교사절단 초청 ‘세계평화기원음악제’를 기획해 구미에서 열고 있다. 이 행사에서 김대표는 조직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지난 25일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경북관광두레 주민사업체로 선정되어 파일럿 사업으로 ‘프랑스 디저트 다쿠아즈와 즐기는 근대기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주제로 새로 개발한 프랑스식 디저트 무료 시음 행사를 가졌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씨름대회 포스터/황악신문

다음달 2일에는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열리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씨름대회’에도 기획 및 행사운영자로 주한미군 가족 등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경성나들이 개화기의상 모델들과 추억사진 촬영 및 체험행사를 가진다. 대회에는 주한미군과 가족 등 외부인사 300여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김천과 구미시니어 모델팀도 함께한다.

김희겸 경성나들이 대표는 “구미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산업도시에서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낭만의 도시로 기억되게 하고 싶다”며 “경북의 이웃 도시인 구미와 김천이 함께 손잡고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도시로 함께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동안 행사에 많은 도움을 주신 경북도와 구미시 등 공공기관 및 단체와 LG등 기업에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희겸 '하늘뮤직앙상블’ 대표/황악신문

김 대표는 비영리 단체인 ‘하늘뮤직앙상블’ 대표 겸 단장도 맡아 구미 문화도시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photo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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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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