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조사한 결과 종량제 봉투의 쓰레기 중 70%가 분리수거 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경북 최초로 10가구 이상 원룸, 다가구, 다중 주택 등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지난여름(6/17-9/28)에는 7회에 걸쳐 학생, 단체 등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한 현장체험 학습을 실시한 바 있다. 깨끗하고 청결한 환경관리를 위하여 야간불법투기와 비양심적인 쓰레기 투기 등을 근절하고, 재활용 가능자원을 그냥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하자.
이미 재활용품 종류별 분리수거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곳도 많지만, 다시 한 번 주의를 환기시키고, 분리 배출시 참고하실 수 있도록 그 방법을 총정리한다.
1. 종이류
신문지나 상자 등 종이류는 물기에 젖지 않도록 하고, 묶거나 박스에 담아서 배출하자.
비닐이 코팅된 아이스크림 포장지, 전단지, 광고지, 벽지, 책자, 영수증 등은 일반 쓰레기로 분류한다. 상자에 붙은 비닐 테이프나 철핀은 제거하고, 공책 등의 스프링은 제거하고 재활용으로 분류하자.
종이팩·컵은 최고급 수입 천연펄프로 된 자원이므로, 일반 폐지와 구분해서 버리자.
2.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일반쓰레기
딱딱하게 굳은 바나나 껍질, 포도 껍데기와 줄기, 옥수수껍질과 속대, 채소류의 씨와 뿌리, 딱딱한 껍데기 등과 가축의 털과 뼈, 왕겨와 알껍데기, 차와 한약재 찌꺼기, 병뚜껑, 나무요지, 호일, 일회용 스푼, 고무장갑, 쇠붙이, 젓가락 등은 일반 쓰레기로 버린다.
3. 캔·고철류
철 캔, 알루미늄캔 겉 또는 속의 플라스틱 뚜껑 등 제거하고, 내용물을 비우고 배출하되, 이물질을 넣지 말아야 한다.
공구류, 양은, 철사, 못, 전선, 스텐, 알루미늄 샷시 등은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버리면 된다. 부탄가스, 살충제 통은 노즐을 눌러 가스를 모두 제거하고, 송곳으로 구멍을 낸 후 캔류로 배출한다. 고장난 우산은 살(뼈대)과 천, 비닐 등을 분리해, 철은 고철로 나머지는 일반 종량제 봉투에 넣자.
4. 비닐류
비닐류 분리 배출은 중요하다. 과자, 라면, 빵 봉지, 1회용 비닐 봉투 등 모든 비닐은 투명 비닐봉투에 넣어 재활용품으로 배출하자. 음식물 등 이물질이 묻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물질 제거가 어려운 경우는 일반 쓰레기로 버리자. 제품 포장용 에어캡(뽁뽁이)도 비닐류다.
5. 유리류
소주, 맥주병 등은 할인점, 소매점 등에 빈 용기 보증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소주·청량 음료병 100원, 맥주병 130원). 음료수병, 주류병, 드링크류병 등은 뚜껑 제거 후 내용물을 비우고 배출한다. 단 식기류, 거울, 도자기류(사기)는 제외.
깨진 유리는 신문지에 싸서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한다. 양이 많을 경우 지역 주민센터, 편의점 등에 특수규격봉투를 구매하여 배출하자. 깨지지 않은 일반 유리잔이나 맥주컵은 유리류로 배출한다. 단, 전자레인지 혹은 가스레인지용 유리 용기, 도자기 그릇 등 내열유리와 일반유리는 구분하여, 특수마대(불연물질)를 구매하여 버려야 한다.
폐형광등은 깨어지지 않게 하여, 폐형광등, 폐건전지는 전용수거함에 버리자. 소량의 경우 재활용품으로 배출할 수 있다. 깨진 형광등은 신문지 등으로 잘 싸서 일반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면 된다. 백열전구와 LED 전구는 신문지 등으로 싸서 일반 쓰레기로 버린다.
6. 플라스틱류
페트병 및 플라스틱(PE, PP, PS, PVC) 용기류는 상표를 떼고 내용물을 비운 후 압착하여 투명 비닐에 담아 배출한다. 프라스틱 빨대, 페트병, 카드, 선글라스, 컴퓨터 부품 등 플라스틱 장난감으로 재활용된다.
폐스티로폼은 상자의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묶어서 배출하거나 투명비닐봉투에 담아 배출하자. 단, 음식물 등 이물질이 묻은 스티로폼은 일반 쓰레기로 배출. 단, 건축용 자재로 쓰인 내연재, 공작용 우드락 재질로 된 것은 재활용이 안된다. 전자제품 완충제, 농축산물 포장제 등은 이물질, 부착상표, 테이프 제거 후 배출.
유모차, 유아용 자동차 등 완구류는 재질별로 분리한다. 다만 크기가 클 경우, 대형폐기물로 신고 후 배출하면 된다.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재질로 된 알약 포장재는 일반 쓰레기로 한다.
7. 남은 약,
유효기간이 지난 약은 모아 약국에 가져다주거나, 병원의 폐의약품 분리수거 장소에 버리도록 하자.
전지류는 니켈, 카드뮴, 수은 등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분리 배출하되, 지역 주민센터 등 전용수거함을 통해 배출한다.
8. 의류, 폐식용유
의류는 투명 봉투에 담아 재활용품으로, 혹은 의류수거함에 배출한다. 단, 솜이불, 베개, 방석, 롤러스케이트, 바퀴 달린 여행용 가방 등은 의류수거함에 넣을 수 없다. 솜이불은 대형폐기물로 신고하고 수수료를 납부하고 버리자.
폐식용유는 음식물 등 이물질이 섞이지 않게 모아 폐유수거함(주민센터, 일부 아파트 등)에 배출하거나, 신문지나 휴지 등에 흡수시켜 일반 쓰레기로 버리자.
9. 대형폐기물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의 대형 가전제품은 콜센터(1599-0903)에서 무료로 수거한다. 장롱, 소파 등의 가구류 및 기타 생활용품 폐기는 동지역 인터넷 또는 전화 신청(예약) → 수거팀 접수 → 수거팀 현장방문(수수료 납부) → 수거처리 방법으로 버린다.
휴대폰, 카메라, 전자계산기, 내비게이션, 헤어드라이기, 스탠드 등 5개 미만일 때는 재활용 분리수거로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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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우 편집고문 1s3ssf@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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