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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증산면이 펴낸 ‘역사와 문화 스토리의 보고 증산’ 책자의 가치
  • 김서업 대표기자
  • 승인 2023.07.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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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면 주민자치위가 펴낸 '역사와 문화 스토리의 보고 증산'책자/황악신문

며칠 전 증산면 사무소에 들렀다가 책 한권을 구했다. 책자의 이름은 ‘역사와 문화 스토리의 보고 증산’이다. 펴낸이는 증산면주민자치위원회다.

이 책은 6개의 큰 목차로 구성되어 있다. 청암사,수도암,무흘구곡,신앙성교유적지,쌍계사지 ,증산의 마을과 전설이다.

책에는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한  비화(祕話)들이 실려 있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수도암에 조계종 종정을 두 번이나 지낸 법전스님이 주석한 이야기와 무흘구곡을 명명한 한강 정구선생의 이야기도 흥미진진했다.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황점리 천주교 박해와 서무터 공소의 생생한 이야기도 가치 있는 기록이다.

청암사 팔경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이 있다. 자료를 모으고 이 책을 실질적으로 집대성한 증산면 이영구 총무팀장의 노력과 열정,지식이 부러울 뿐이다.

이영구 팀장은 자신의 업무를 하면서 틈을 내어 자료를 수집하고, 일일이 사진을 찍어 설명을 붙였다.

글을 쓰거나 책을 만들어본 사람만이 그 과정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다.

청암사를 소개하는 단락에는 청암사 근처의 바위에 새겨진 글자를 하나 하나 찍고 관련 자료들을 곁들여 이해하기 쉽게 편집해 놓았다.

논산시 불명산의 쌍계사,하동군 지리산의 쌍계사와 함께 해동삼쌍이라 불리던 쌍계사(현재 증산면 사무소) 자료도 있다.

언젠가 꼭 발굴과 복원이 필요한 김천의 중요한 사찰이다.

이영구 팀장과 잠시 이야기를 나눠보니 그는  청암사 팔경의 정확한 유래를 찾고 있었다.

일반인들에게 공무원들은 자기 일만 하고,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을 가장 중요시하는 보신주의와 철밥통이란 부정적인 인식이 여전히 존재한다.

이 책을 보고 자신의 일도 열심히 하면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재를 이렇게 사랑하는 공무원이 있다는 사실이 내심 무척이나 놀랍고 기쁠 수가 없었다.

기자는 이 책을 보고 증산의 속살을 찾아가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인구 1000여명에 불과한 시내에서 가장 먼 변두리에 위치하고 있지만 증산이 가진 자연과 문화재,스토리는 미래 김천의 寶庫가 틀림없다.

이 책자의 가치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소중하다. 150여권 밖에 펴내지 못한 귀한 책이 내게로 온건 행운이라고 믿는다.

앞으로 김천의 文風이 날로 흥하고. 2000여년 전 성스러운 강 감천에 기대어 나라를 세운 감문국의 조상들이 염원한 强한 나라,  "강소도시 김천"이 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하루속히 현재의  난제들을 극복하고 단합해서...

#황악신문 #김천시 #강한 김천 

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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