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30억 투입, 뇌혈관 센터 개소

최첨단 혈관 조영 장비 및 수술용 네비게이션 갖춰

뇌관련 국내 권위자 원장, 뇌혈관 전임 과장으로 최고의 팀 운영

[김천=황악신문] 김천의료원(원장 정용구) 뇌혈관센터가 지역민들에게 뇌혈관치료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의료원은 지난해 9월 20일 30억원을 투입해 뇌혈관센터를 개소했다.

지난달 8일 취임 2주년을 맞은 정용구 원장도 국내 최고의 뇌관련 권위자다. 정 원장은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신경외과 의학박사를 받은 후 대한 뇌종양학회 회장, 대한신경학회이사장,고려대 고대안암병원 교수를 역임했다.

김천의료원은 전국 최고수준의 최첨단 혈관조영장비 및 수술용 네비게이션을 도입했다.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한 지역의 뇌졸중 환자들이 장비와 인력 부족으로 타지역으로 병원으로 옮겨다니다 치료골든 타임을 놓치는 일을 방지하게 됐다.

최근 부임한 손희언 신경과장은 신경외과 뇌혈관 전임으로 뇌동맥류,뇌내출혈,동맥맥 기형, 경동맥 스탠드 기계적 혈전제거술 시술 및 수술 전문가다.

지역민들은 대도시로 가지 않아도 뇌혈관 전문시술과 수술을 김천의료원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뇌혈관 질환 증상에 대비한 김천의료원의 서비스도 다양하다. 공공의료 지원부에서는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3차 감별사업을 통해 치매고위험군을 조기발견해 관리한다.

급성기치료는 응급실과 간호간병 통합병동에서 전담한다. 특히 입원기간동안 간호 인력이 간호뿐만 아니라 간병서비스도 제공해 환자가족의 부담을 덜어준다.

재활의학과는 뇌신경 손상에 의해 기능을 잃은 환자가 회복할 수 있도록 운동치료,연하장애치료,작업,인지 치료를 담당한다.

공공의료 지원부는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자가치료 미치 재발방지교육,재활서비스 기관과의 연계구축 등 가정 및 사회로의 정상적 복귀를 돕는다.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월 모암동 거주 A씨(51세)는 갑작스러운 두통으로 응급실에 와 검사결과 뇌동맥류에 출혈이 있어 백금 코일 색전술을 시행했다. 같은 달 모암동 거주B씨(68세.여)도 뇌출혈로 내원해 코일 색전술을 시행해 건강을 회복중이다.

이달 7일에는 새벽에 뇌내출혈로 내원한 환자에게 S8네이게이션으로 수술을 시행해 목숨을 구했다. 환자는 무사히 퇴원했다.

정용구 원장은 “김천의료원을 최고의 공공병원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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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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