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근 의원,과거 "KTX구미김천역" 발언 재조명

구미시 인구 30%는 김천출신, “다음선거에 낙선시키자”는 주장도 있어

[김천=황악신문] 얼마 전 KBS에 보도된 김천 폐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구미의 김영식,구자근 의원이 26일 올린 SNS 해명에 김천시민들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KBS는 구미의 김영식 의원이 “김천공단 폐수가 다 구미로 온다” ,구자근 의원은 “구미도 김천공단 때문에 고통받는다”는 발언을 보도했다.

이 보도를 접한 김천시민들은 극도의 분노감을 쏟아냈다.

특히 구자근 의원은 지난 2010년 도의원 시절 본회의에서 혁신도시의 KTX역이 김천역으로 잠정 결정된 역명을 70~80%의 구미시민이 이용하기에 김천구미역으로 하자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또 “구미김천역”으로 하지 않은 것은 김천시의 입장을 최대한 배려한 것이다“고 망언을 한 적이 있다.

SNS에서 구자근 의원은 “언론보도를 통해 지역 간 오해가 발생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실제 인터뷰 내용과 다르다며 언론으로 책임을 돌렸다.

김영식 의원은 “최근 김천의 한 언론에서 대구와 구미시의 취수원 분쟁으로 취수원 이전 배경을 논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어 유감이다”라며 김천언론 탓을 했다.

SNS에서 김천시민들은 “장난치냐?”“김천시민이 물로 보이냐?” “가만히 있으면 가매때기인줄 아나” “**끼네” “이게 사과냐?”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율곡동 주민 A씨는 “ 구미에 사는 김천 출신들이 30%정도 된다.지역갈등을 조장하는 수준이하 구미 국회의원들을 얼마 남지 않은 다음 선거에서 낙선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황악신문 #구미국회의원 망발

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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