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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의 6.1지방선거를 뒤돌아 보며...
  • 김서업 대표기자
  • 승인 2022.06.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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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업 (황악신문 대표기자)

한마디로 지난 선거를 요약하면 “김천시민은 위대했다.”

재주복주(載舟覆舟)라는 고사성어를 여실히 증명했다. 원글은  水所以載舟(수소이재주)亦所以覆舟(역소이복주)다.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고 배를 뒤집기도 한다”는 뜻이다. 순자 왕제(王制)편에 나온다. 주로 선거에서 민심을 비유할 때 자주 인용된다.

지난 6월1일 치러진 지방선거는 김천 역사상 유래를 찾기 어려운 가장 혼탁한 선거였다.

본격적인 SNS 선거가 시작된 원년이기도 하다. 무제한적으로 허용된 SNS 선거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순기능이 있었지만, 마타도어와 허위사실 유포,악의적 사실 왜곡이 판치는 오염 그 자체였다.

특히 일부 BAND 운영자와 언론의 탈을 쓴 자들의 결탁은 목불인견(目不忍見)이었다. 최소한의 보여주기식 중립의 모습조차 없었다.

출마한 후보의 정보공개 청구를 까발려 엄청난  비난을 가해 놓고, 갑자기 잘한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기도 했다.

의도적으로 온갖욕설을 그대로 방치하거나 노골적으로 특정후보를 대놓고 미는가 하면, 아예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며 선수로 뛰는 이들도 있었다.

그 결과는 법적인 고소.고발로 이어져 몇 건은 수사를 거쳐 법의 심판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SNS 장난질과 허위사실 유포,마타도어에도 불구하고, 김천시민은 지역을 위해 꼭 필요한 인물들을 정확하게 선별해 당선시켰다.

이 얼마나 현명한가? 김천시민의 역량은 일부 악의적인 관종들과 불순한 정치적 목적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일부 SNS 관리자,실명을 감추고 은밀하게 활동하던 세력들의 의도를 無爲로 만들었다.

선거는 끝났다. 이제 和合을 노래할 시기다.

하지만 자신들의 입맛대로 김천의 정치권력을 만들려고 과도하게 선거에 개입해 소위 공작정치에 버금가는 장난질(허위사실 유포,욕설,후보자 비방 등)로 시민의 민의를 왜곡하려 획책한 자들의 위법 사실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확실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 그래야만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는다.

BAND 등 SNS를 통해 노골적인 선거개입과 그 시스템속에 기생해 허위사실과,사실 왜곡,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 등으로 정상적인 시민의 판단을 흐리고, 익명속에 숨어 암약한 사회악들을 발본색원(拔本塞源)해 새로운 시대의 화두이자 목표인 '공정과 정의'가 김천에서도 활짝 꽃피길 기대한다.

#황악신문#6.1 지방선거

 

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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