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 신암리 왕버들/황악신문

[김천=김서업 기자] 직지사 사거리를 지나 올라가다 보면 추풍령 가는 구길이 나온다. 옛길로 조금 올라가다 보면 좌측에 직지농협 신암작목반의 간이집하장이 있다.

바로 앞에 200~300살은 충분한 왕버들 두 그루가 있다.

나무 옆에는 비료포대들이 쌓여있다.

봉산면 신암리 왕버들/황악신문

기자의 눈에는 대단한 나무지만 시골 사람들에게는 항상 보아온 친숙한 나무일뿐이다.

어려서부터 타고 놀고 매일 보아왔으니 그 소중함을 잘 모를수도 있다.

봉산면 신암리 왕버들/황악신문

신암리는 조선시대 영동군 황간면에 속했다.

왕버들에서 조금 더 마을로 올라가면 우측 언덕에 남정 김시창 정려각이 있다.

의성 토현지 왕버들/책 사진 캡처

경북 의성에는 토현지라는 저수지가 있다. 저수지 물가에 왕버들 세 그루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의성군에서는 주변을 왕버들 공원으로 만들었다.

영화 ‘신부수업’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김천에서 선산국도 길가의 왕버들 보호수/황악신문

김천에서 선산가는 국도 길가에 200년 넘은 왕버들 보호수가 있다. 구미시 선산읍의 나무다..

신암리 왕버들은 아직 노거수로 관리되지도 않고, 보호수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그 가치는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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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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