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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3세아 대검 유전자 검사결과도 석씨가 '친모'…입 열까?(종합)
  • 김천황악신문
  • 승인 2021.03.3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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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악신문ㅣ구미=김서업 기자] 경북 구미에서 방치돼 숨진 3세 여자아이의 외할머니로 알려졌다가 3번에 걸친 유전자 검사 결과 '친모'로 확인됐지만 '아이를 낳은 적이 없다'며 강력 부인하고 있는 석모씨(49)의 주장이 거짓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31일  석씨가 계속해서 유전자 검사를 부인하자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숨진 아이의 친모를 한번 더 확인하기 위해 벌인 유전자(DNA) 검사 결과도 기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발표 내용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이 검찰로 사건을 송치하기 전 국과수에 의뢰한 3번의 유전자 검사에서는 석씨가 '친모'라는 결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석씨는 "아이를 낳은 적 없다. DNA검사를 믿을 수 없다"며 강력 부인해 왔다.

그러자 검찰은 지난 23일 대검 과학수사부에 석씨와 석씨의 딸 김모씨(22), 김씨의 전 남편 등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다시 의뢰했다.

이날 대검 과학수사부의 검사 결과도 석씨를 숨진 아이의 '친모'로 지목함에 따라 DNA 검사 결과를 계속 부정하고 있는 석씨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석씨는 구속상태에서 현재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아내의 임신 사실을 몰랐을리 없다. 아이를 출산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석씨 남편의 말에도 신뢰가 떨어지게 됐다.

석씨 가족들은 경찰 수사를 '끼워 맞추기 수사'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진실 게임'을 벌이는 모양새다. 이날도 일부 언론에서 석씨 가족을 인용해 '석씨의 제왕절개 출산'을 보도했다. 이에 경찰이 '석씨는 두 딸을 자연분만으로 낳았다'고 반박하자, 석씨 측은 '그런 인터뷰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국과수에 이어 대검에서까지 같은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오면서 경찰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아이 바꿔치기' 혐의를 받고 있는 석씨의 입이 열릴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석씨가 숨진 아이의 '친모'임을 인정한다면 사라진 아이의 생사여부와 행방에 대한 실토를 하게 될테고 이는 석씨가 병원에서 출산한 딸 김씨가 낳은 아이와 바꿔치기 한 범행동기를 밝혀 줄 결정적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산부인과에 기록된 신생아 혈액형이 A형으로 석씨와 '친자'관계가 확인된 숨진 아이의 혈액형과 같고, BB형인 석씨의 딸 김씨가 낳을 수 없는 혈액형이라는 이유로 석씨가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바꿔치기' 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18년 3월 30일 석씨의 딸 김씨가 아이를 출산한 산부인과 진료기록을 면밀히 검토하던 경찰은 이 과정에서 석씨의 아이 바꿔치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DNA 검사, 숨진 아이 혈액형, 신생아 인식표 분리 등을 아이 바꿔치기의 중요한 단서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석씨가 아이를 바꿔치기했다는 증거수집을 계속하고 있으며 조만간 이를 종합적으로 밝힐 언론 브리핑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17일 경찰로부터 미성년자 약취와 사체유기 미수 혐의로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석 씨의 구속 기간을 4월 5일까지로 연장했고 3세 여아를 집안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으로 구속기소 된 딸 김씨는 4월 9일 대구지법 김천지원에서 첫 재판을 받는다.

#황악신문 #구미여아살해사건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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