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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신공항 D-3…경북청년단체 등 호소에도 군위군 단독 고수
  • 김승재 취재국장
  • 승인 2020.07.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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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경북청년공항추진단 소속 회원 100여명이 28일 오전 경북 군위군청 앞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공동이전부지 신청을 호소하고 있다.

 

 

경북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경북청년공항추진단 소속 회원 100여명이 28일 오전 경북 군위군청 앞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공동이전부지 신청 호소문을 발표한 뒤 큰절을 올리고 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공동이전지(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유치 신청 기한(7월31일)이 사흘 앞두고 군위군에서는 단독이전지(군위군 우보면) 유치를 고수하는 쪽과 공동이전지 유치 신청을 요구하는 쪽의 입장이 여전히 팽팽하다.

28일 오전 군위군청 앞.

경북지역 청년단체 회원 100여명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경북 청년들의 미래"라고 외치며 김영만 군위군수에게 "오는 31일까지 공동이전지 유치를 신청해 달라"고 호소했다.

경북지구JC, 4H연합회, 청년CEO협회, 청년봉사단, 청년협동조합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경북청년공항추진단'은 "통합신공항 이전은 단순히 군위 이전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경북에서 살아갈 경북청년들의 미래에 대한 문제"라며 군위군의 결단을 거듭 구했다.

단체 한 관계자는 "유치를 포기하고 소송에 들어간데 대한 모든 책임을 군위군이 떠안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청년단체 회원들은 김 군수의 결단을 촉구하는 뜻으로 큰 절을 올린 후 김동백 군위군 공항추진단장을 통해 공동이전지 신청 호소문을 김 군수에게 전달했다.

이전부지 선정이 사흘 밖에 남지 않아 신공항이 무산돼선 안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지만 김 군수를 비롯한 군위군 측은 여전히 단독후보지 유치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군위군청이 있는 군위읍내 곳곳에는 '우보공항 끝까지 사수', '소음 각오한 우보공항 누가 재를 뿌리나' 등이 적힌 현수막이 내걸려 신공항 유치를 둘러싸고 수년째 이어온 갈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경북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경북청년공항추진단 소속 회원 100여명이 28일 오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공동이전부지 신청을 호소하며 경북 군위군청 앞을 출발해 군위군 일대를 가두행진하고 있다.

TK신공항 건설이 무산돼선 안된다는 주장을 펴는 일부 주민들은 격앙된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기도 했다.

소보공항무산방지대책위원회 한 관계자는 "김영만 군수는 당장 방 빼라. 군위 군민 2만4000명이 살기 위해서는 군위에 (공항이라는) 날개를 달아줘야 한다"며 "공동이전지 유치를 신청하지 않으면 김 군수를 상대로 또한번의 주민소환제를 준비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동이전지 유치 신청을 주장하는 주민과 경북청년공항추진단은 군위읍내를 행진하며 "소보 유치 신청을 통해 통합신공항이 무산되는 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공동이전지인 의성군 비안면을 관할하는 의성군도 관망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 대처에 나섰다.

의성군은 전날 군위군을 피고로 통합신공항 유치 신청 절차이행 청구 소송을 대구지법에 냈다.

의성군은 "대구시와 경북도, 군위군, 의성군이 오랜 시간 동안 협의한 끝에 공항 부지 선정 기준을 마련해 주민투표를 실시했는데도 군위군이 당사자들간의 합의와 선정 기준을 위반한 바람에 절차 진행에 혼란을 겪고 있고 손해도 막대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의성군 관계자는 "군위군이 군 공항 유치 신청 절차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앞으로 손해배상, 구상권 청구, 업무방해 등 모든 법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만 군위군수가 27일 오후 경북 군위군 군위전통시장에서 열린 우보공항 사수 범군민 결의대회 단상에 올라 연대사를 발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군위군은 '단독이전지에 신공항이 들어서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전날 군위시장에서 열린 '우보공항 사수 범군민 결의대회'에 참석한 김영만 군수는 "아무도 공항에 관심 없을 때 군민을 살리기 위해 유치를 시작했다"며 "끝까지 우보공항을 지켜내겠다"고 했다.

그러나 29일 김 군수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단독 면담이 예정돼 있어 입장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3일 정경두 장관 주재로 연 통합신공항 부지선정위원회에서 '단독후보지는 기준에 맞지 않다'며 '부적합' 결정을 내리고, 공동후보지에 대한 적합 여부 결론을 31일까지로 유예했다.

이에따라 군위군과 의성군 두 지자체가 오는 31일까지 공동후보지 유치를 신청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부적합 결정이 내려져 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 통합신공항 건설은 무산된다.

경북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경북청년공항추진단 소속 회원 100여명이 28일 오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공동이전부지 신청을 호소하며 경북 군위군청 앞을 출발해 군위군 일대를 가두행진하고 있다.

#김천황악신문 #대구경북신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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