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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 한 잔의 대화 10) 박선하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온화함 속에 감춘 열정과 내공의 소유자”
  • 김서업 대표기자
  • 승인 2020.06.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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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선하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처음 만난 박선하 관장은 사진이나 언론에서 본 모습보다 더 온화하고 겸손했다. 그는 끝임 없이 장애인들의 권익과 일에 대해서 말했다. 그의 열정은 대단했다.

냉면을 한 그릇 같이 먹고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처음으로 들렀다.

그는 새로 만든 미니 골프장에 대해서 또 열심히 설명하기에 바빴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정원과 잘 손질된 나무들도 관리자의 성의가 돋보였다.

얼마 전 벌어진 직원들의 골프대회를 얘기하며 흥겨워했다.

 직원들이 직접 만든 다리와 시설물 등을 함께 둘러봤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직접 재료를 구입하고, 여러 곳의 지원을 받아 개선하고 만든 것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최근에 김충섭 시장의 관심과 지원으로  잔디를 새로 보강했다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현재도 쓰레기장을 옮기고 그 자리 소나무 밑에 새로운 쉼터를 만들고 있었다. 이름도 공모해서 꿈터로 정했다.

부지런한 관장을 만나 직원들은 매우 피곤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복지관으로 들어가니 복도를 이용해 사진 작품들을 전시하는 多樂이라 이름붙인 공간에 향토 사진작가들의 작품이 걸려 있다. 

코로나로 휴관하는 동안 목욕탕도 개조해서 가족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불꺼진 컴컴한  복도

엘리베이트를 타고 잠시 올라가는 동안에도 노후된 엘리베이트에 직원들이 직접 시트지를 입혀 반짝이게 만든 일을 자랑했다.

3층 사무실과 관장실의 복도에는 약간 컴컴함에도 불구하고 불이 꺼져 있었다. 전기를 아끼기 위해서란다. 좀 너무한다 싶을 정도인데 직원들은 어떨지 모르겠다. 참 알뜰하다. 불은 좀 켜고 살아도 좋으련만...

관장실도 불이 꺼져 있었다. 벽면에는 책장과 표창장이 가득했다.

박선하 관장은 사회복지와 사회복지법제에 대해서 대학에서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석사도  경제와 사회복지 2가지 분야를 가지고 있고, 사회복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장애인을 위한 현장경험과 법적인 이론을 겸비한 드문  인재다.

한편으로 사진작가이기도 하다.입상한 사진 한 장이 벽면에 놓여있었다. 그는 프로다.

그는 박팔용 시장 시절 40대에 발탁되어 16년 동안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맡아오고 있다.

그의 진가는 이번 코로나 사태를 맞이해서 더욱 빛났다.

올해 1월 코로나19환자가 국내에 첫 발생한 후 3월2일 장애인복지일자리 운영이 한시적으로 중단됐다.


복지관 운영이 중단되자 박관장은 사이버복지관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집단프로그램의 수어교실 ,합창교실 등과 개별프로그램의 물리치료, 소아물리치료 등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매주 업로드하고,전화로 참여를 안내하는가 하면 개선점등을 피드백 하고 밴드를 신설하기도 했다.


정보화교실도 화상 및 원격수업으로 진행하고 방역도 10여 차례 철저히 진행했다.

마스크와 손소독제, 컵라면, 계란,구호물품등을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도 했다.

내부적으로는 전산환경을 민간회사에서 국가가 운영하는 사회통합서비스망으로 전환하고,복지관 환경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추진하고, 미니파크골프장도 만들었다. 연결공사 데크공사와 실내,외 화분걸이도 20개 설치했다.집단급식소 자원봉사실 가림막 설치와 식기세척기도 교체하는 등 30여 가지를 개선했다.

얼마 전에는 미니파크골프장에서 경기도 열어 직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요즘에는 복건복지부 평가 준비업무로 바쁘다.

아마 오늘도 직원들은 열심히 땀을 빼고 있을 것이다. 부지런하고 열정적인 관장님을 만난 덕택이다. 반대로 이용객들의 서비스와 환경은 날로 좋아지고 있다.

 박선하 관장의 사이버 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해 탁월한 코로나 대응이 알려지자 지역의 국회의원을 비롯해 KBS,TBC를 비롯한 방송과 각종 언론매체에서 다투어 취재를 하기도 했다.

더 궁금한 사항은 김천장복을 치면 밴드로 연결된다.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줄임말이다.

박선하 관장은 요즘 또 다른 큰 꿈을 꾸는 듯 보였다. 그는 무슨 일을 하든 열심히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다. 열정이 넘치는 사람이다.

그의 꿈이 실현되어 장애인들의 복지가 향상되고 함께 大同의 세상을 열어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최근 만나본 김천의 인물들 중에 내공이 있는 사람으로 수첩에 고이 적었다.

프로작가인 그가 기사의 사진을 보면 뭐 이래 사진을 찍었냐며 타박할 것 같다.

 

#김천황악신문 #박선하

 

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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