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와 협의, 조례제정 등의 과정을 거쳐 2021년 1월 설립예정”

10일 오후 2시 율곡동 육아종합지원센터 3층에서 김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주민공청회가 열렸다.

김천시 시설관리공단은 김천시가 자본금 2억원을 투자해 2021년 1월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사업은 총4개로 체육장사 시설 2개, 문화관광 시설 2개다. 체육장사 시설은 실내수영장과 김천시립추모공원이고 문화관광시설로는 사명대사공원과 생태체험마을이 대상이다. 앞으로 추가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김천시는 시설관리공단의 설립 필요성에 대해서 보다 높은 시민 서비스 제공과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시설관리 및 관리비용 절감을 들었다.

예상대로 시설관리공단이 설립되면 공무원은 8명이 줄어들고, 인건비 등의 예산절감효과는 약2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시설관리공단의 운영효과로 김천시는 시민복리증진과 일자리 창출, 서비스의 질 향상 등을 꼽았다.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찬성이 66%,반대는 18.9%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시민 11,318명 조사에 700명이 응답했고 95% 신뢰구간에 표본오차는 +-3.96%다.

향후 설립절차는 경상북도 협의와 조례제정 임직원 채용, 업무인수 인계를 거쳐 설립등기를 마치면 공단은 출범하게 된다.

공청회에서는 시민과 언론기자들의 다양한 질의가 쏟아졌다.

공청회에 참석한 율곡동의 한 시민은 “시설관리공단 설립 자체에는 찬성한다. 여러 가지 복잡다단한 시설물 관리는 공단에서 맡아서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아웃소싱 개념을 도입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공무원들은 김천의 핵심 업무에 집중하면서 인원도 적정하게 유지하는 시스템을 지향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다만 시설관리공단이 설명회대로 실효성 있게,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제대로 운영되는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김천황악신문 #시설관리공단 주민공청회

김승재 취재국장  apata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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