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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김동기 시의원“29일 새벽 성주 사드장비 반입 반대시위 중 부상으로 입원”
  • 김서업 대표기자
  • 승인 2020.06.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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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저녁 김동기 시의원과 통화를 할 일이 있었다.지난 1일 시의회 회의에 출석하지 않아 조금은 궁금한 참이었다.

그는 김천의료원에 입원중이라고 했다. 기사로는 접했지만 지난 29일 새벽 경북 성주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장비를 반입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주민이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졌을 당시 주민과 사드 반대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모여 저지에 나섰다.

경찰은 수차례 해산 명령 경고 방송을 한 뒤 오전 3시 15분부터 시위 참가자 강제 해산을 시작했고,일부 주민과 시위대는 사드기지 입구인 진밭교에서 ‘사드 반대’를 외치며 1시간여 동안 저항했다.

                    <뉴스캡쳐>

이 과정에서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었는데 그중에 한명이 김동기 의원인줄은 전혀 몰랐다.병원에서 만난 김동기 의원은 시위중에 입은 부상으로 주사를 맞고 목에 안전보호대를 감은채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었다.무엇인지 들춰보니 행정사무감사 책자였다. 잘한다고 해야 하나? 대단하다고 해야 할지 난감했다.

              <뉴스캡쳐>

사드가 김천에 끼친 영향은 작지 않다. 시민들이 지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일어난 현대사에서 찾아보기 힘든 대사건이다. 그 결과물이 김동기 시의원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지금은 색깔이 다소변해 시민의 지지를 잃은 점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념과 생각의 차이를 떠나 자신의 소신에 따라 열심히 행동하는 점에 대해서는 김동기 의원에게 박수를 보낸다.

              <뉴스캡쳐>

극우와 극좌의 극단을  떠나 서로의 다른 점을 인정하고 그 타협점을 찾아가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다. 김천과 이 나라에도 성숙하고 건강한 민주주의가 꽃피길 소망한다.

새벽에 쇠 사다리 속에 들어가 몸을 아끼지 않고 수 천명의 경찰과 대치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김동기 의원의 쾌유를 빈다.

 

#김천황악신문#김동기 시의원

 

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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