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김천 출신 유명 서예가 리홍재 선생이 김천시를 방문해 준공을 앞두고 있는 사명대사 공원 부속건물인 건강문화원 현판글씨를 전달했다.

김천시는 민선 7기 김충섭 시장 취임 후 문화와 관광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현판 글씨 하나에도 예술적인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시청 로비에 걸린 유명 서예가들의 붓글씨와 그림들은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문화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여가고 있다. 김시장도 붓글씨와 한자에 조예가 깊어 시민들의 수준 높은 눈높이를 맞추고 후손에게 물려줄 작은 현판 글씨 하나에도 관심을 가지고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사명대사 공원은 국.도비를 합쳐 1,000억원 이상이 투자된 대형 프로젝트다. 하지만 준공을 앞두고 김천의 일부 개신교계가 명칭 문제로 이의를 제기하고 있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한 시민은 “시민들의 동의를 받아 진행한 대형 사업에 대해 지금까지 가만있다가 준공을 앞두고 명칭 문제로 태클을 거는 것은 전형적인 발목잡기로 보인다며 문화와 종교를 구분하지 못하는 일부 사람들의 편향성과 배타성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아주 나쁜 사례로 보인다”.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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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업 대표기자  hwangak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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